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 가족이 무너지는 과정 그 자체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4월 7일 |
4월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나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아카데미 특수를 노리듯한 구석이 있는 시기에 개봉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찬밥 신세가 되어버렸죠.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기대를 많이 걸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크게 드는 것도 아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시기가 되었고, 평가가 좋은 만큼 저도 극장에서 보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감독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과거에 ER이라는 드라마를 연출한 것 외에는 연출작으로서는 그다지 눈에 띄는 작품이 많지 않기는 하죠. 물론 이번 작품 이전에 장편 연출작인 더 컴퍼니 맨이라는 영화는 정말 대단한
2020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편성표 OCN 스크린
By Der Sinn des Lebens | 2020년 12월 24일 |
[블루레이] 오베라는 남자 (1disc) man som heter Ove
By 얼음날개의 작은둥지 | 2020년 1월 5일 |
오베라는 심술궂어보이는 할아버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자살하려하지만 주변에서 자꾸 그에게 죽지 말라는 듯이 도움을 요구합니다. 원래 그는 무뚝뚝했던 사람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무뚝뚝해진 것이죠. 그는 그의 뜻과는 다르게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이영화는 크리스마스캐롤 같은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소설이 원작이라는데 아직 원작소설은 안읽어봤습니다. 소소한 재미도 있고 인생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연대기
By DID U MISS ME ? | 2018년 12월 28일 |
배우가 하드 캐리했다- 라는 말을 난 싫어한다. 배우가 연기를 아무리 잘해봤자, 영화는 공동예술이고 집단 창작 과정을 거치는 예술이기 때문에 배우 혼자 잘한다고 해서 영화가 잘 나오지는 않는다 생각해서다. 근데 이 영화에서의 커트 러셀은...... 그런 나의 생각들을 몽땅 두들겨 패고 까댄 다음에 거기다가 오줌 싸버리며 비웃는 것 같았다. 스포일러 연대기!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커트 러셀의 뛰어난 연기력이 이 영화를 완성시킨 것은 아니다. 다만 많은 세월동안 보잘 것없이 반복된 이 뻔한 이야기에 산타클로스로 커트 러셀을 캐스팅한 기획력부터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의 산타클로스도 다른 매체에서 보아왔던 이미지와 아주 아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여전히 선량하고, 친절하며, 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