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이 파랗게 물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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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이 파랗게 물들어 간다

지금 일본이 파랗게 물들어 간다

하나 더 얹은 숟가락으로 완성되는 가족이 있다. 서로의 결핍이 맞물려 만들어지는 지붕도 있다. 한 지붕 한 가족이란 말은 옛말이 되었고 애초 가족이란 말은 혈연 위에 쓰여지지 않았다. 최근 일본에서 방영됐고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한다. 올해 초 TBS에서 방영된 '사토네 아침, 스즈키네 저녁(佐藤家の朝食、鈴木家の夕食)'에선 두 아빠를 가진 딸과 두 엄마를 가진 아들이 서로 마주보며 살고있고, 타가노 겐고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동생의 남편(弟の夫)'은 세상을 떠난 동생의 자리를 캐나다에서 건너 온 동생의 남편이 채운다. 심지어 '이웃집은 파랗게 보인다(隣の家は青く見える)'라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후지 테레비의 드라마는 난임 부부와 배 다른 엄마를 가진 아들, 게이 커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