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
By DID U MISS ME ? | 2017년 5월 30일 |
노빠도 아니었고, 노사모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렇다고 그를 싫어한 건 또 아니다. 노무현 이라는 사람은 나에게 있어 그냥 객관적인 사람이었다. 왜냐, 잘 모르니까.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던 시간들은 모두 내가 어릴 때의 이야기였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해 그저 내가 많이 무지한 사람이었다는 이야기. 다큐로써의 파워가 세다. 일단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무엇보다 다큐멘터리가 다루고 있는 현실 자체가 세다. 그리고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존재감이 강하다. 게다가 호감이다. 심지어 슬프다. <노무현입니다>가 강한 지점은 이게 다다. 그냥 리얼리티가 엄청나게 파워풀한 것이다. 왜 좋은 사람들은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가. 반대로 남의 등 쳐먹으며 자기 배
"다이 하드 : 굿 데이 투 다이" 스틸샷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2월 3일 |
이 영화도 나올 때가 슬슬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죠. 솔직히, 다른 거 보다도 세번째 사진 때문에 기대중이라는;;;
에브리바디 원츠 썸!! - 그때 그 즐거웠던 시절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7월 18일 |
이 영화는 기대를 하고 있으면서도 솔직히 한국 제목은 그렇게 땡기는 케이스는 아니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번역 제목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말이죠. 물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제목이기는 합니다만, 저 정도로 매우 정직하게 나올 거라고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던 겁니다. 많이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적어도 영화가 개봉한다는 점 덕분에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의 감독은 리처드 링클레이터이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를 본격적으로 극장에서 보기 시작한것은 약간 늦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저는 버니때 겨우 보기 시작한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버니는 매우 독특한 느낌의 영화였고, 상당히 기묘한
[자유의 언덕] 약탈 로맨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9월 22일 |
한국 드라마처럼 보면서 좋아한 홍상수 영화인데 이번 자유의 언덕편은 묘~합니다. (정작 한국드라마 자체는 별로 안좋아하는ㅋㅋ) 주인공도 일본인인 카세 료지만 그에 따라 대사도 대부분 영어로 하는게 특이하네요. 그러다보니 카세 료의 찌질함은 꽤 죽는데 비해서 한국 남성 캐릭터들의 경우엔 대비가 ㅠㅠ 어쨌든 카세 료가 홍상수 영화의 주인공이란 점에서 수컷 본능적으로 은근한 부아가 치미는 것은 참 ㅋㅋ 같은 한국남성이 찌질하거나 잘나가거나 그냥 즐길 수 있는데 이건 좀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꽤 묘합니다. 사실 비슷(?)하게 '다른 나라에서'라는 작품에서 외국 여성을 주인공으로 찍었던게 있는데 그 당시는 꽤 즐겼던지라 이제까지의 홍상수 영화에서 캐릭터가 아닌 관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