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턴 암즈 스포츠 피더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9월 16일 |
오늘 세션에서 킹스턴 암즈 스포츠 피더가 등장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킹스턴 암즈(Kingston Arms)는 중국 대련의 업체인 폴첸/한웨이가 과거 세탁하기 위해 런칭한 서양도검 전용 신규 브랜드인데, 과거 발매했던 피더슈비어트와 더불어 HEMA시장을 겨냥하여 스포츠 피더라는 제품을 발매했습니다. 컬트 오브 아테나 가격 18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곳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칼날이 부러지는 사고로 잠시 외면받았습니다. 그러자 칼날의 강도를 개선하여 현재는 큰 문제 없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나 내구성은 레제니, 크베툰과 같은 검증된 곳이 있고 가격도 7~8만원 더 비싼 정도라 킹스턴 암즈 스포츠피더가 특별히 장점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레제니, 크베툰 등은 개인 대장장
피터 레제니의 스탠다드 피더슈비어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6월 23일 |
지난주 우리 멤버가 들고 온 피터 레제니의 스탠다드 피더슈비어트입니다. 날길이 104cm, 손잡이 32cm의 표준형으로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엄청나게 깁니다. 역사적으로도 저런 피더는 없었습니다. 동유럽 친구들 특유의 토너먼트 장거리싸움 경향이 만들어낸 기형 괴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가 저걸 산 이유는 빨리 받아야 하는데 길이 조정하는 오더는 늦게 처리하기 때문에 재고가 있는 것을 택하다 보니 어쩔 도리가 없이 구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구입한지 15일 안에 집까지 도착한 바, 재고 있음의 위력이 대단하기 짝이 없군요. 우리 팀의 레제니 제품 구매는 9월달이 되어야 겨우 작업 시작된다고 합니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대략 6개월의 텀이 걸립니다. 덕분에 저도 길이 문제가 있고를
스포츠 피더 vs 역사적 피더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9월 29일 |
용도에 알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건 매우 중요하고 이건 무도구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서양검술계에서 구 ARMA 부국장이었던 제이크 노우드(Jake Norwood)가 HEMA얼라이언스를 창설한 이래 더 안전하게 컴페티션(경쟁) 스파링을 하고자 하는 운동이 계속되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하나의 HEMA토너먼트 시장을 형성하였고 사실상 주류 문화를 이끌어나가고 있죠. 이런 운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없진 않지만 반면 시장이 변질되는 경향도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른바 스포츠 피더Sports Feder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 HEMA토너먼트는 안전을 보장하는 중장비를 갖추고 스파링을 하며 이것은 어지간한 철검으로는 격렬하게 찌르고 두들겨패도 툭툭 털고 포옹 한번 하고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