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잡담 - 샤이니, 인피니트, VIXX
By this too shall pass | 2013년 5월 29일 |
1. 내가 어렸을 땐 혼자 모범생 티는 다 내면서 나는 아이돌 같은 유치한 건 관심 두지 않을테야! 하고 하다못해 HOT나 젝키도 찾아듣지 않았더랬는데 말이징. 아 물론 찾아듣지 않아도 친구들이 항상 틀어놨기 때문에 노래는 다 알고 있었습니다만 ㅎㅎ; 생각해보면 그 때도 SES나 보아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들었었고, 아이돌 그룹 따위는 안 듣는다고 하면서도 SES 카세트 테이프(!)는 꼬박꼬박 샀었던 걸 생각하면 그로부터 10년 뒤 내가 소녀시대에 푹 빠지게 된 건 당연한 수순. 심지어는 남친님까지도 나의 소시 사랑을 어여삐 여겨 생일 선물로 소시 DVD를 한국에서부터 배송해서 주기도 했었다고. 인증샷 짜잔~ 근데 남자 아이돌에 입문하기 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