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 1005 Oxygen
By 멧가비 | 2017년 5월 15일 |
![닥터 후 1005 Oxygen](https://img.zoomtrend.com/2017/05/15/a0317057_59196ae391758.jpg)
모팻 특유의 가르치려드는 태도는 여전하다. 모험을 하다보니 위기에 처한 게 아니라, 자본주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그 시간 그 장소를 굳이 발굴해 내서 찾아가는 느낌. 그나마 인종주의에 대한 유머는 좀 센스 있었다. 이번 시즌, 혹은 시즌8부터 이어지는 모팻 체제 닥터 후의 이질감이 거기에 있다. 모험을 찾고 그 다음이 위기, 가 아니라 그냥 어딘가 갔는데 거기가 위험한 곳이라는 패턴이 더 많지 않았나 싶다. 닥터와 컴패니언의 의기투합에서 모험-위기-해결로 이어지는 흐름이 유기적이질 못하다는 거다. 무성의한 각본, 그리고 쇼 러너로서의 모팻의 매너리즘이 총체적으로 나타난 결과들인 것 같고 8에 이어 9 그리고 현재 10시즌, 그 경향은 점점 심해진 거다. 그래도 이번 시즌 중에서
닥터 후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 - 리버 송의 남편들
By 멧가비 | 2015년 12월 27일 |
![닥터 후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 - 리버 송의 남편들](https://img.zoomtrend.com/2015/12/27/a0317057_567fb6066088c.jpg)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비주얼 좋다. 외계 로봇까지 빨간 색인 건 닥터 후 특유의 웃긴 센스같아서 특히 좋다. 클라라 하차 후 모처럼만에 밝은 분위기인 것도 좋다. 카팔디 체제 후 이렇게 거의 내내 유쾌하기만 한 에피소드가 몇 개나 있었나 생각해 보게 된다. 카팔디 시즌 중에서는 드물게 예전 러셀후 시절 느낌도 약간 나는 것 같았다. 리버 송 출연, 오랜만이니 당연히 반갑고 좋지. 그런데 꼭 이런 식이어야 했을까. 마치 리버 송이라는 캐릭터에게 보내는 뒤늦은 헌정인 것처럼, 굳이 안 해도 됐을 얘기를 이제와 끄집어 낸 기분이 더 크게 든다. 좋게 말해 헌정이지, 드라마 자체가 거대한 사족같다. 이미 게임 끝난 떡밥인 달릴리움의 노래하는 탑을 다시 써먹으려고 'Last Night' 미니소
닥터 후 910 - 까마귀를 직면하다 (Face The Raven)
By 멧가비 | 2015년 11월 22일 |
![닥터 후 910 - 까마귀를 직면하다 (Face The Raven)](https://img.zoomtrend.com/2015/11/22/a0317057_56516f1b8154d.jpg)
클라라 하차 에피소드인 건 알았는데, 어떻게 제목부터 까마귀냐 시벌. 올닥은 전부 다 보질 못 해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뉴 시즌에선 닥터가 보는 앞에서 죽은 첫 컴패니언이 됐구만. 하차하는 그 자체나 죽음에 의한 하차는 사실 예견된 수순이긴 했다. 대니 핑크가 죽은 이후 마치 넋 나간 사람처럼 자기 생활 다 버리고 시간 여행에만 꽂혀있는 모습이 마치 죽을 자리를 찾아 헤메는 모습과 같았으니까. 안전 바 없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스릴'이라는 핑계로 제발 나 좀 누가 죽여줘, 하는 거나 마찬가지였거든. 개인적으로도, 클라라는 캐릭터가 너무 부풀려져서 빨리 하차하는게 드라마 전체에는 낫다고 보기도 했고.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아니다. 마치 닥터의 아바타인냥 그렇게 온갖 대단한 설정은
Doctor Who S7 Prequel : POND LIFE pt 5
By 굶주린 자의 블로그입니다. | 2012년 9월 2일 |
어.....어......?????????????????????????????????????? 안돼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나게 왜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