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에 환상의 조미료를, 애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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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영화 볼 시간이 생기면 무조건 일본애니메이션만 보려고 한다. 예전에는 일본문화 추종하는 애들 보면 왠지 뭐랄까 좀 반감도 생기고 그랬는데 지금보니 그들의 예술성이나 상상력은 정말 감탄할만 한 것 같다. 인정할 건 인정. 이번에 본 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름값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진짜 좋은 영화였다. 특히 현실에서 가장 기피하고, 무서워하는 것 예컨대 늙음, 괴물 등을 이렇게 환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마법 때문에 백발 노인이 된 쭈글쭈글해진 소피의 얼굴이 극이 전개될 수록 친근감있고 심지어 귀여워 보였다. 이 천재 작가는 아무래도 모든 세상의 편견과는 단절된 사람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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