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허니와 클로버|2015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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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허니와 클로버|2015년 4월 6일

사람은 평생동안 자기 자신의 몰랐던 점을 발견해가면서 살아가는 존재일지도 모르겠다.나는 내가 더위에 강한 사람이라고 확신했다.지난 겨울 내내 무릎이 툭 튀어나온 너덜너덜해진 내복위에 청바지를 꾸역꾸역 입으면서 나는 여름나라를 꿈꿨다.방콕 공항에 내려 후텁지근 한 공기를 한 줌 마시고 나는 이내 그 더위가 만족스러웠고, 땡볕아래 땅 위에서, 바다속에서 잘 놀았다.치앙마이로 왔다.이곳은 정말 덥다.나는 이곳에 온지 이틀만에 치앙마이의 더위에 항복했고, 오전 열한시부터 오후 네시까지는 웬만해서 돌아다니지 않는다.요가도 이른 아침에 다녀오고, 산책은 해가 떨어진 후로 미뤘다.해가 머리 꼭대기로 이동하기 전에, 우리는 가방에 노트북과 책, 공책을 챙겨 동네 카페로 슬슬 나선다.높은 천장을 가진 2층짜리 카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