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선, 잃어버린 ‘빅 이닝’을 찾습니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4월 8일 |
빅 이닝(Big Inning). 폴 딕슨의 ‘베이스볼 딕셔너리(BASEBALL DICTIONARY)’는 ‘1이닝 3득점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KBO리그에서는 일반적으로 1이닝 4득점 이상을 빅 이닝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빅 이닝은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뒤바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뒤지고 있을 때는 역전에 성공할 수 있으며 리드했을 때는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습니다. LG가 빅 이닝과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3월 31일 잠실 롯데전부터 4월 7일 대전 한화전까지 LG 타선은 6경기 55이닝 동안 단 한 번도 빅 이닝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1이닝 3득점조차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득점에 성공해도 1점 혹은 2점에 그쳤습니다. LG의 마지막 빅 이닝은 3월
[관전평] 9월 15일 LG:KT - ‘김윤식 5승-박해민 결승타’ LG, 2-0 승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9월 15일 |
LG가 SSG와의 승차를 다시 3경기 차로 좁혔습니다. LG는 9월 15일 잠실 KT전에서 김윤식의 무실점 호투와 박해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김윤식 6이닝 무실점 5승 김윤식은 제구가 썩 좋지 않아 1회초부터 5회초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5승을 올렸습니다. 김윤식은 1회초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7개의 볼을 연속으로 던져 무사 1루에서 2번 타자 김민혁에 3:0으로 몰렸습니다. 하지만 풀카운트 끝에 김민혁을 4-3 병살타 처리해 누상에서 주자를 지웠습니다. 2루수 서건창의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2회초에는 1사 후 장성우와 배정대에 연속 안타를 맞
[관전평] 8월 22일 LG:NC - ‘켈리 강판 늦었다’ LG 3-4 역전패로 2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8월 22일 |
LG가 2연패에 빠졌습니다. 22일 창원 NC전에서 3-4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LG는 1위 kt에 무려 3.5경기 차로 멀어진 반면 3위 삼성에는 승차 없이 쫓기게 되었습니다. 이형종-이재원, 결정적 기회 날려 LG는 3회초에 빅 이닝에 성공하며 앞서갔으나 오히려 찜찜함만을 남겼습니다. 이닝 시작과 함께 홍창기의 중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과 서건창의 우월 2점 홈런을 묶어 3점을 선취했습니다. 이어 무사 1, 3루 기회가 마련되어 대량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형종이 풀 카운트 끝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공격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병살타를 치더라도 3루 주자를 불러들여 4-0을 만들어야 할 상황에서 그의 클러치 약점이 또다시 도드라
[관전평] 5월 8일 LG:kt - ‘총체적 무기력’ LG 3:7 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5월 8일 |
LG가 kt와의 첫 대결에서 완패했습니다. 8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kt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7로 패했습니다. 1회초와 2회초 기회 연속 무산 경기 초반 LG는 두 번의 선취 득점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무산시켰습니다. 1회초 1사 후 이병규(7번)의 행운의 안타에 이어 박용택의 좌전 안타로 중심 타선에 1, 2루 기회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4번 타자 정성훈이 초구에 유격수 뜬공에 그쳤습니다. 적시타가 아니라 홈런을 노리는 큰 스윙이었지만 주자들은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이어 이진영이 몸쪽 높은 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중심 타선이 선취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2회초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한나한과 손주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유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