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 2 - 반격의 시작, 2014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7일 |
![레이드 2 - 반격의 시작, 2014](https://img.zoomtrend.com/2019/08/07/c0225259_5d4b162731020.jpg)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1편보다 2편의 시나리오가 더 먼저 나왔었다 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그 때 당시의 시나리오는 연작 형태의 속편이 아니었고, 그냥 조직 간 암투에 휘말리는 남자가 주인공인 스탠드얼론 영화였다고. 근데 그냥 일반인인 남자가 조직 사이 전쟁에 휘말리는 개연성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었고, 무엇보다 제작비 투자가 잘 안 되어서 무한 보류 중이었던 것. 때문에 프레젠테이션 겸으로 해서 <레이드>를 먼저 찍었는데 그게 대성공한데다, 기존에 갖고 있던 시나리오를 이 영화의 연작 형태로 붙여 일반인 남자 주인공이 아닌 언더커버 경찰로 설정하니 여러모로 찰지게 붙는 느낌이었다고 하더라. 하여튼 그래서 만들어진 형태가 바로 지금의 이 속편 구성이다. 이 일화가 왜 중요하냐면, &l
카시오페아
By DID U MISS ME ? | 2022년 6월 6일 |
치매 걸린 가족을 돌보는 내용이란 것까지만 알고 찾은 극장. 그외엔 정말로 상영관 앞에 붙어있던 포스터만 봤다. 그래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지, 안성기 언제 치매 걸리나-하고. 근데 알고보니 일반적인 치매가 아니라 초로기 치매를 다루는 영화였던 거임. 결국 그 치매의 주인공은 안성기가 아니라 서현진의 것이었던 거임. 거기서 영화의 차별점이 도드라지기 시작한다. 치매를 다루는 보통의 영화 또는 드라마들은 그 대상을 6,70대 이상의 노인으로 잡는다. 그리고 우리네 또한 그렇다. 치매라는 병이 발병한다면, 그건 젊은 날의 나나 내 형제 자매가 아니라 살대로 다 살았다 여겨지는 부모 세대의 노인들 것이겠지. 그 당연하다 여겨지던 폭탄 돌리기가 그들이 아닌 내 품에서 터졌을 때의 당혹감은 정확히 어떤 것일까.
"007 노 타임 투 다이" 피쳐렛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5월 2일 |
이 영화도 슬슬 개봉하러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어디로 가는가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정말 미친듯이 기대를 하면서도, 미친듯이 불안해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기도 해서 말이죠. 솔직히 캐리 후쿠나가가 감독으로서 어떤 에너지를 보여주게 될 것인지도 애매한 것도 사실이어서 말이죠. 일단 저는 반드시 보긴 할 겁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감독이 노력 많이 하는 느낌이긴 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