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노잉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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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노잉을 보며

2009년에 나온 재난영화 노잉을 간만에 봤다. 당시엔 꽤 그럴싸한 재난판타지 영화라고만 봤었는데 지금보니 감회나 심상이 달랐다. 5년이다. 5년전에는 얼마나 스펙타클한가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를 보았고 지금은 스토리 위주로 본 것 같다. 스펙터클함이야 여전한 느낌이다. 재난의 참상과 직전의 긴장감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막으려해도 예측을 빗기며 막을 수 없는 강제적인 재난. 그리고 맥없이떨어지는 비행기와 지하철이 사람들을 무감정으로 짓밟는다. 이 참상은 여전히 무서운 감이 있다. 특히 지하철씬은 지금봐도 백미다. 영화DVD 훔치던 도둑을 먼저 치면서 영화를 공짜다운로드하며 보는 사람들에게 일어날 심판(?)을 비유하기도 하고. 하지만 영화의 스펙터클함은 그게 다다. 영화를 끄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