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울렁 울릉도 여행 5일차 - 도동 섬목
By 포천경마 | 2012년 8월 31일 |
도동에서도 역시 일찍 일어난 우리 파티는 날씨를 보고 고민에 잠겼다 여전히 파도는 울렁울렁했기때문에 독도가는 배는 텄다고 판단했고 비마저 부슬부슬 내리고있었다 이날씨는 독도가는 배가 뜨더라도 접안이 불가능한 독도주변을 두바퀴만 돌고와야 하는 그런날씨... 체크아웃(?)을 일찍한 우리는 짐을싸서 천부방향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아침부터 재미있는 사실을 목격함 이틀동안 배가 못떠서 섬에 감금되어있던 아저씨들이 일제히 택시를 타고 사동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 이것은 울릉도의 매표 시스템에서 기인한 현상인데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가는 배편을 예약한 사람들에게 섬탈출 우선권을 주고 나머지 사람들에게 예약을 걸어두는 시스템으로 해운회사에서 문자메세지를 주면 저동 도동 사동중에 하나로
여행이라 하기엔 좀 부족한 의령 방문기
By 我行之跡 | 2012년 11월 13일 |
전날부터 내린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던 지난 일요일... 무거운 엉덩이를 떼고 의령으로 향했습니다. 실행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길을 나서고 보니까 고속도로 양쪽의 단풍 진 산들도 이쁘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더군요. 목적지는 의령 의병 유물전시관... 군북톨게이트를 지나 국도로 잠시 달리자 거대한 관문이 나타났습니다. 작은 시골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웅장한 관문이라 적잖이 놀랬습니다. 관문을 통과해서 도착한 곳은 '정암루'입니다. 사실 계획에는 없었지만 길을 잘 헤맨 결과입니다.(결과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정암루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고 연인이 있다면 다리 건너까지 산책하듯 건너 갔다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이 길어질 것 같아서 일단 접습니다... 계속 보실 분들은 이어지는 내용을
3박4일 해외여행 싱가포르 여행 마리나베이 싱가폴 머라이언 파크 외국여행
By World made of Light | 2022년 5월 8일 |
여행.. 프롤로그
By 깔끔하게 방탕한 | 2012년 11월 22일 |
여행을 결정했을때는 5년동안 해왔던 직장을 그만두기로 했을때 즈음이였던것 같다 지겨운것을 잘 못견뎌 하는 내 성격상 5년이나 한직장에 있었다는 것은 어쩌면 나에겐 불가능에 가깝게 느껴졌던 일이였고, 직장을 관둠과 동시에 지방으로의 이사와 그에따른 생활습관의 변경 커리어의 변화 이 모든 것 들이 사춘기때도 겪지 않았었던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그래 가자 상투적으로 마음을 정리하고자 모두들 떠나는 여행에서 감정의 소용돌이를 잠재워 보고자 했다 되도록 멀리멀리 한국으로 부터 떠나면 내가 가진 생각들이나 복잡한 감정속에서 멀리멀리 달아날 줄 알았다 물론 다녀온 지금 생각하자면 변한건 미미하지만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들을 차근히 셈하고, 당분간 백수로 살아야하는 생활비나 이것저것 다른사람에게 폐끼치기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