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우리들은. -고마츠 나나, 마츠다 류헤이(2024년 5월 31일 공개)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3월 19일 | 방송/연예
<범죄도시4> - 주먹으로 빚는 연례행사
By 영화, 생각 | 2024년 4월 24일 |
만춘, 1949
By DID U MISS ME ? | 2022년 5월 15일 |
딸이란 시집 안 가면 안 가는대로 걱정이고, 간다고 하면 또 간다는 대로 서운한 존재라고 말하는 영화. 뭐, 영화가 부녀 관계를 다루고 있으니 그랬겠지만 어디 비단 딸 뿐이겠는가. 딸이든 아들이든 걱정되고 서운한 건 마찬가지일 터. 어쨌거나 <만춘>은 뒤늦게 꽉 찬 봄을 맞이한 딸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면서도 적당히 겐세이를 넣는 아버지의 영화다.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적 테마들이 정갈하게 정립되어 있는 듯한 느낌. 아버지와 딸이라는 두 세대 걸친 가족의 이야기라는 점, 재혼 등의 요소에 대한 입장과 가치관이 달라진다는 전개, 다다미 쇼트와 깊이감 있는 공간 연출 등 오즈 야스지로의 팬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부분들이 역시나 많다. 다들 알겠지만 출연 배우들도 이후 작품들과 엄청 겹치는 편
[영화] <와니와 준하, 2001>
By Always Autumn | 2016년 3월 31일 |
최근 본 영화 <와니와 준하> 김용균 감독 김희선, 주진모 주연. 김희선이 이런 연기를 했었구나김희선도 이런 연기를 했었구나. 배경은 춘천. 애니메이션 타운이 조성되던 시기.함께하는 와니와 준하. 준하는 언젠가부터 와니에게 답답함을 느낀다.그와 그녀의 사이에는 무엇인가 존재한다. 넘을 수 없는 장벽같은. 그러한 장벽을 걷어내며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낸 와니와 준하. 타이틀이 '순정 만화' 라서 다소 편견을 가지고 봤지만,그러한 러블리함을 과장하여 전면해내세우는 비현실적 드라마가 아닌, 일상적인 남과 여(어떤 면에서는 일상적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의갈등과 감정 양상을 과장없이 써 내려가는 결이 이쁜 영화이다. 추천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