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맨 3 - 강시와 부시맨 (非洲和尙: Crazy Safari.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5월 28일 |
![부시맨 3 - 강시와 부시맨 (非洲和尙: Crazy Safari.1991)](https://img.zoomtrend.com/2012/05/28/b0007603_4fc32a0ca0f43.jpg)
1991년에 진회의 감독이 만든 작품. 원제는 비주화상. 영제는 크레이지 사파리. 한국 비디오 출시명은 부시맨 3 ~강시와 부시맨~이다. 내용은 청나라 시대 때 영국에 사절로 갔다가 강시가 된 조상이 경매장에 중국제 미이라로 출품되자, 그의 후손인 소자가 종친회의 결정에 따라서 조상님을 고향으로 데리고 오려고 임 도사와 함께 영국에 가 경매에 참가해 낙찰에 성공하는데.. 집으로 돌아오던 중 난기류에 휩쓸리고 방향마저 잘못 잡아 아프리카 오지로 떨어졌다가 부시맨들과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부시맨 3라는 제목을 쓰고 있지만 부시맨 원작 시리즈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냥 부시맨을 홍콩판으로 어레인지하면서 당시 인기가 많았던 강시를 믹스한 것뿐이다. 그래서 사실 강시
엽문2 종사전기 葉問 2 - 宗師傳奇 (2010)
By 멧가비 | 2015년 8월 5일 |
![엽문2 종사전기 葉問 2 - 宗師傳奇 (2010)](https://img.zoomtrend.com/2015/08/05/a0317057_55c205859b7fb.jpg)
전작과 마찬가지로 동네 싸움의 전반부와 중화영웅담의 후반부로 구성된다. 영화 전체가 견자단의 점잖은 카리스마와 미묘한 표정연기만으로 충분히 묵직한데 거기다가 홍금보가 나와서 무게감을 더한다. 무술 좀 한다는 놈들이 떼로 모여서 소인배처럼 텃세나 부리는 모습이 뭔가 현실적이다. 힘을 추구하는 무리가 모여 파벌을 형성하면 그것이 본질적으로 깡패와 다를 게 없다는 걸 말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하필 그 무도인이라는 이름의 깡패 두목 역할을 홍금보가 맡았으니, 삼합회랑 커넥션이 있다는 금보형의 실제 삶이랑 오버랩 되면서 미묘한 기분이다. 무술가들이 대련하다가 구치소에 갇히고 보석금으로 풀려나는 장면도 재미있다. 이런 걸 묘사하는 걸 보니 중국 영화도 아얘 발전이 없진 않았나보다. 결국 강호고 나발
[탄자니아] 라마단 후 잔지바르 여행 3-3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6년 8월 30일 |
![[탄자니아] 라마단 후 잔지바르 여행 3-3](https://img.zoomtrend.com/2016/08/30/d0143479_57c4931915604.jpg)
2011. 09. 01 /Unguja Island, Zanzíbar 잔지바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이번에는 웅구자 섬에서도 시골에 사는 제자의 집을 찾아갔다.멜리 씨타(Meli Sita)라는 곳인데.스톤 타운에서도 꽤나 먼곳이다.알리 하미스(Ali Khamis).특수부대 병사로 현재 태권도 훈련 중에 있는 잔지바르가 고향인 군인이다.워낙 시골에 살다보니 주변은 흙과 바나나 나무, 야자수 밖에 안 보인다.이런 시골에서 특수부대원이 되었으니 완전 출세한 샘이다.함께 주변을 둘러보다가 물통을 메고 이동하는 아낙을 보고는대신 들어주는 센스까지 보인다.주변에 있는 상점에 왔다.아침부터 술이다.사실 여행은 이런게 즐거움이다.그렇게 모닝 맥주를 둘이서 몇병을 마시고가족이 있는 집을 방문했다.시골에서 넓고 커다란 집에
박서준 + 안성기, "사자" 에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7월 2일 |
![박서준 + 안성기, "사자" 에고편 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9/07/02/d0014374_5d0a278172a31.jpg)
솔직히 이 영화는 좀 묘하게 다가오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최근에 계속해서 시도하는, 하지만 특정 감독 외에는 아직까지는 잘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장르를 다루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퇴마 관련 장르는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이 있는 상황이랄까요.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 궁금하면서도 걱정 되는 상황입니다. 일단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나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뻔할 거라는 생각도 같이 들어서 말이죠. 다만, 제가 아직까지 박서준을 좀 미심쩍어 하는 것도 있기는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