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부동산 전략 : 스타벅스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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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부동산 전략 : 스타벅스의 예

요즘은 카페도 천차만별 나날이 업데이트 중이라, 새삼 콘셉트를 말하는 게 시시하게도 느껴지지만, 사방이 꽃, 나무, 녹음에 둘러싸인 스타벅스는 발길이 멈추지 않을 수 없다. 도쿄 신주쿠에서 30분, 이나기시 '요미우리 랜드' 내에 만들어진 식물원수족관 '하나비요리' 안의 스타벅스. 자연이라면 벌레 걱정부터 하고보는 나란 사람이지만, 1500평의 식물원을 품은 카페 쯤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벌써 3년 전, 도쿄에 면접을 보러가며 '카페에서(カフェで)'란 제목의 기획을 과제로 만든 적이 있는데, '카페'만큼 수상한 도심 속 공간도 없다. 전혀 모르는 타인이 한 자리에 앉아 짧아도 일정 정도의 '머무름'을 공유하는 자리. 근래의 책방이 '책'에서 시작하는 변주의 베리에이션이라면, '카페'는 어쩌면 '머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