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 이야기 (6)
By Dulcet | 2017년 7월 6일 |
![중국, 서안 이야기 (6)](https://img.zoomtrend.com/2017/07/06/c0146293_5955178859878.jpg)
이번 투어는 화청지, 양귀비의 온천이라고 알려진 곳이었다. 저번 투어에서 먹은 점심이 너무 맛이 없었기때문에 이번에는 아침을 제대로 챙겨먹고 나갔다. 그래봤자 똑같은 호텔 조식이지만, 무슨 점심을 먹을 지 모르니 속을 든든하게. 볶음밥. 거기다 짜샤이 옆에 김치가 있었다. 세상에 세상에 김치라구! 볶음밥에 김치라고!! 식사할 때 따뜻한 티를 마시는데 익숙해졌다. 이번에도 관광버스를 타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 중국 가이드분들은 셀카봉 같은 스틱 끝에 인형 같은 포인트를 달아서 다닌다. 우리도 귀여운 곰돌이 스틱을 갖고오신 가이드분을 따라서 들어갔다. -곰돌이를 쫓아오세요-네!우리 곰돌이는 노란빛 곰돌이었는데 나중에 갈색빛 곰
중국, 서안 이야기 (2)
By Dulcet | 2017년 6월 28일 |
![중국, 서안 이야기 (2)](https://img.zoomtrend.com/2017/06/28/c0146293_59532a4223ffd.png)
서안에서의 생활은 수업과 먹방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다.내 여행은 먹고 돌아다니고 먹는다는 패턴이지만, 여기서는 일이 추가되었다.월-금은 수업이라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서 호텔 조식먹으러 밑으로 내려간다. 난...아침 수업이 넘 싫어.학생때도 열심히 피해다닌 아침수업을 가르치려니 정신이 없다. 흑흑.아침수업 진짜 때려치고싶었는데 선생님이라 자체휴강도 못해. 엉엉선생님하면서 알게된건데 진짜 수업가기 싫다 (...). 내 수업이데 가기 싫어.막상 가면 또 열심히는 하는데 교실에 도착하기까지 몇번이고 유턴해서 도망가버릴까 생각했다.휴강이 너무 좋고 방학은 천국. 아침과 잡식, 그 사이. 밥먹고 출근(이라 쓰고 파워워킹이라고 읽는다). 오
중국, 서안 이야기 (10)
By Dulcet | 2017년 7월 13일 |
![중국, 서안 이야기 (10)](https://img.zoomtrend.com/2017/07/13/c0146293_595ee200e06c2.jpg)
서안 마지막 이야기. 드디어! 마지막이다! 지겨웠다구요? 저도 그랬어요. 이렇게 긴 여행기를 써본적이 있을까. 놉. 그래도 드디어 끝입니다. 헤헿헿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갈 때 쯤, 친한쌤끼리 유명한 공원에 산책을 나왔다. 자진해서 모기들의 뷔페가 되기는 했지만 나름 선선하니 산책하기 좋았다. 공원 입구에서는 스피커로 광광 음악을 틀어놓고 다들 딴스딴스를 즐기신다. 우리도 껴서 딴스를 즐기다가 공원이나 더 구경하자고 움직였다. 신난다! 타보고는 싶었는데 일하는 사람이 없었다. 아마 타지말라는 사인이겠지.
중국, 서안 이야기 (9)
By Dulcet | 2017년 7월 12일 |
![중국, 서안 이야기 (9)](https://img.zoomtrend.com/2017/07/12/c0146293_595ee0dd6e8ee.jpg)
마지막 투어로 드디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병마용을 보러갔다. 진시황제! 대단해! 이 정도 스케일인줄을 몰랐다. 쌤들과 같이 관광버스를 타고 열심히 갑니다. 서안 시내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다. 병마용갱으로 바로 갈 줄 알았는데 밥부터 맥여줬다. 면이 쫀득쫀득 맛있었던 짜장미엔 비슷한 요리랑 오랜만에 먹어서 너무 좋았던 샐러드. 안익힌 야채를 찾기가 정말 힘든 중국식당. 이른 점심을 먹고 병마용갱으로 갑니다! 가이드분이 단체티켓을 처리하시는 동안 우리는 밖에서 기다렸다. 쪼르르 앉아 에어콘 바람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