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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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대학생활
“오락실이나 하고 살거니?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집에서 쫒겨 났다. 그래도 낳은 ‘죄’가 있으니 속옷은 남겨준다고 했다. 팬티 한 장만 달랑 걸친 상태로 집 앞 약수터로 올라갔다. 옷 한 벌 없이 시내로 나갈 만큼 철판은 아니었다. 계획은 이랬다. 약수터를 올라가다 보면 쉼터가 있다. 거기에서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걸어서 일하는 매장으로 가자. 아침까지 버티면 사장님 옷 한 벌은 빌려주시겠지. 한참을 기다리다가 슬슬 날이 어두워졌다.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며 산을 내려왔다. 약수터 입구에 다달았을 때, 정자에 앉아있는 어머니가 보였다. “이야기 좀 하자.”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우리 집안 형편에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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