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즌 각팀 단상 - 삼성
By 울동네 최씨네 | 2016년 10월 6일 |
1. 숨겨진 역적, 장원삼 올 시즌 삼성의 가장 큰 문제는 마운드. 이미 언론에서는 용병 오형제 폭망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이 되고, 도박쟁이들 건도 있긴한데... 그것도 문제였지만 장원삼만이 작년 정도만 해줬더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믿음의 류중일마저 포기해야 했을 정도로 1년만에 심각하게 주저앉아 버렸다. 물론 장원삼이 계속하여 하향세를 그리고는 있었으나, 올 시즌은 그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어 부진했다. 그리고 그렇게 급작스런 몰락을 한 인물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며 성실하게 운동하는 장원삼이었기에 다른 팀 팬 입장에서도 당황스러운 시즌이었다. 차우찬만이 역할을 하고 윤성환은 어찌저찌 로테는 소화했던 가운데, 장원삼이 매경기 5이닝만 버텨주기만 했어도 삼성의 시즌은 많이 달라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