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빗속의 사원과 왕궁
By Boundary.邊境 | 2016년 7월 23일 |
![루앙프라방:빗속의 사원과 왕궁](https://img.zoomtrend.com/2016/07/23/f0259907_5793546f4f0ec.jpg)
탁발 구경을 마치고 시내를 좀 돌아다녔으나, 생각보다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더군요. 그래서 일단 호텔로 돌아가 조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거추장스러울 것 같은 자전거는 숙소에 반환하고 구름이 깔린 도로를 걸어걸어 시내로 나갔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메인스트리트에서 언제나 눈에 들어오던 사원, 왓 마이(Wat Mai)입니다. 라오스에 와서 처음으로 방문한 사원이죠. 화려하고 비까번쩍한 타이의 사원과 달리 세월과 날씨에 시달린 흔적이 역력합니다. 흰색으로 칠했던 것 같 회벽과 담벼락은 습기와 곰팡이에 질려 검은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하지 않았습니다. 낡아감으로 인해 생기는 아름다움과 따뜻함, 그리고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아, 저는 나이를 어느정도 먹
동남아여행#7.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By Dulcet | 2018년 4월 17일 |
![동남아여행#7. 루앙프라방 꽝시폭포](https://img.zoomtrend.com/2018/04/17/c0146293_5ad5dfb7b6497.png)
꽤 긴 시간동안 제대로 씻지를 못하고 비행기도 몇번이나 타다보니 씻기는 해야겠는데막상 하자니 또 귀찮아서 그냥 침대에 누워있었다. 동생은 "그냥 누우면 침대가 더러워지니까 침대에 눕지마라" 라고 했는데다행히 침대가 두개라 그냥 내가 쓸 침대에 퍼졌다. 나는..밖에서 입던 옷 입고 침대에 잘 눕는다. 아 미국애들은 방안에서 신발도 신고 있는데 뭐.. 아 그냥 한 이틀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푹 자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몸상태. 아쉽지만 루앙프라방에서 주어진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 우리는 최대한 많이 움직여서 최대한 많이 보고 최대한 많이 먹어야 했다. 둘다 너무너무 피곤한 상태인데 티비에서만 보던 곳에 처음으로 왔다는 흥분감에 들떠서 지치다 못해 넉다운이 되기
[여행백서 시리즈 이벤트 1탄] 베트남 여행백서, 도쿄 여행백서, 라오스 여행백서 증정
By 배짱이의 여행스토리 | 2018년 7월 18일 |
![[여행백서 시리즈 이벤트 1탄] 베트남 여행백서, 도쿄 여행백서, 라오스 여행백서 증정](https://img.zoomtrend.com/2018/07/18/%EB%B2%A0%ED%8A%B8%EB%82%A8%EC%97%AC%ED%96%89%EB%B0%B1%EC%84%9C09.jpg)
![[여행백서 시리즈 이벤트 1탄] 베트남 여행백서, 도쿄 여행백서, 라오스 여행백서 증정](https://img.zoomtrend.com/2018/07/18/%EB%8F%84%EC%BF%84%EC%97%AC%ED%96%89%EB%B0%B1%EC%84%9C14.jpg)
루앙프라방:밤부 브릿지 너머 동네 산책
By Boundary.邊境 | 2016년 7월 19일 |
![루앙프라방:밤부 브릿지 너머 동네 산책](https://img.zoomtrend.com/2016/07/19/f0259907_578e08bc5a28c.jpg)
저녁식사 후 기운을 차린 우리는 소화도 시킬겸 간단하게 시내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옌싸바이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밤부 브릿지, 즉 대나무 다리를 건너는 것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다리, 보기 쉬운 풍경은 아니죠. 이렇게 생겼답니다. 대나무로 강에 기둥을 세운 뒤 죽제품을 짜는 방식으로 대나무를 엮어서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물살이 센 다리의 중간에는 추가로 보조 기둥을 세워서 다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을 하더군요. 이 다리는 건기에만 있으며, 우기가 되면 물살에 쓸려 가버린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다리를 세워야 하고 그 다리를 세우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다리 사용료를 받습니다. 편도 1인당 5천낍. 싸다고 할 수는 없는 미묘한 금액입니다. 사용료를 받는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