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 _ 2017.2 (?)
By 23camby's share | 2017년 7월 6일 |
![[영화] 라라랜드 _ 2017.2 (?)](https://img.zoomtrend.com/2017/07/06/f0049445_595e2fe0df8c9.png)
잭이 라라랜드를 보고 감독을 안하길 잘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보고나니까 그 말뜻을 이해하겠더라.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없이 잘 만든 영화인데다가마지막에 그 이전의 훌륭함을 완전히 잊게 만드는 번뜩이는 통찰은아마도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재능의 영역일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흐뭇한 웃음을 띄며 빠져들다가마지막 5분의 영상에 전혀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리고 나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얼핏 꿈과 사랑, 이상, 미련, 후회,... 뭐 이런 키워드들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장을 나오면서는 "만약에"라는 단어밖에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씨네21 한동원 기자가 말한거처럼우리가 영화와 사랑에 빠지는 거의 모든 이유가 이 영화 속에 있다. 쓰라리게 사랑스러운 영화다. +극장에서
"퍼스트맨"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월 9일 |
뭐, 그렇습니다. 드디어 안 살 수 없는 타이틀의 이야기가 나왔네요. 디자인은 꽤 괜찮은 편 입니다. SPECIAL FEATURES (4K UHD/2D 블루레이/DVD 본편 디스크 공통 포함) • Feature Commentary with Director Damien Chazelle, Screenwriter Josh Singer and Editor Tom Cross • Deleted Scenes (4:20) • Shooting for the Moon (3:39) • Preparing to Launch (3:38) • Giant Leap in One Small Step (4:29) • Mission Gone Wrong (2:41) • Putting You in the Se
K 보다, 조
By DID U MISS ME ? | 2017년 10월 27일 |
![K 보다, 조](https://img.zoomtrend.com/2017/10/27/c0225259_59f2ec8a25814.jpg)
영화 보기 전부터, 해리슨 포드의 ‘데커드’에게만 집중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이언 고슬링의 ‘조’를 곱씹게 된다. 스스로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인 것을 끝내 깨닫지만 그럼에도 서로 다른 사람들, 가족들을 이어주며 맞이하는 끝. 태생이나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과 주체성이 삶을 대변한다는 새삼스런 사실을 다시금 증명해주는 남자. 그래서 나는 그를 ‘K’보다 ‘조’라고 불러주고 싶다. 둘 다 만들어진 아이덴티티지만, 그 남자가 잠시라도 특별하게 여겼던 그 이름을 그에게 헌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