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2018)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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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있습니다. ** 영화를 끝까지 보고 영화관에서 나왔을 때, 나는 한 가지 위화감을 느꼈다. 그리고 위화감을 정확한 언어로 묘사할 수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건 나보다 먼저 극장에서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가 할머니는 만화 같다고 말하면서 할아버지는 좋았다고 말했기 때문만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이 극장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남성 관객이 여성 관객보다 많기 때문도 아니며, 아니 어쩌면, 거기서부터 시작된 의구심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의 위화감은 집으로 돌아와서 영화의 스토리를 반추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형상을 띠지 못했다. 그래서 조금 더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 문득, 몇 년 전에 읽었던 배명훈의 소설 『타워』가 떠올랐다. 나는 외쳤다. 유레카!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