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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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 울었다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드라 불록, 조지 클루니 주연 2013. 11. 5. 홍대 롯데시네마 * 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좋다는 소문을 들으면서도 마감이 코앞이라 '봐야되는데...'만 반복하며 날짜를 보내고, 거의 막차타듯 영화를 봤다. 먼저 본 사람들이 "3D로 봐라, 아니다 4D로 봐라. 아이맥스로 봐라." 훈수를 뒀는데, 그마저도 시간 맞는 조조에 별 게 없어서 그냥 디지털로 봤다. 보고 나니 3D로 봤으면 멀미 했을 것 같고, 아이맥스로 봤으면 현실로 돌아오는데 며칠 더 걸렸을 것 같다. 그냥 일반 상영으로 봤는데도 1시간 반 동안 우주를 둥둥 떠다닌 기분이었고, 그녀와 함께 현실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는 해피엔딩이었고, 너무 좋은 영화였는데, 나는 보고 나와서 내내 가라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