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Zootopia, 2016) 10여년전의 악몽(?)을 씻어내다.
By being nice to me | 2016년 3월 26일 |
부활절 연휴기간에 맞춘 특별 선개봉(이라지만 세계적으로는 엄청 느린 개봉-정식 뉴질랜드 개봉일은 4월 7일)을 해서 바로 보러 갔습니다. 인간 사회를 동물로 바꿔서 차이와 차별에 대해 다루는 현대적인 우화...라는 얘기는 너무 많이 나왔으니 넘어가지요. 저부터도 스포일러를 아주 많이 당하고(일부는 일부러) 본 지라 그점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재미가 없을 것 같군요. 글 제목에 10여년 전의 악몽(?)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바로... 치킨리틀(2005) 입니다. 당시 이 작품을 극장에서 봤을 때 받은 충격적인 실망감은 잊을 수가 없네요. 기술적인 부분도 타사(픽사나 드림웍스) 대비 처지는 수준인데다 작품 외적으로도 문제가 많았고(픽사와 관계가 틀어졌던 시기) 캐릭터도 매력이 없음은 물론 내용도 한심하기
인크레더블2
By DID U MISS ME ? | 2018년 7월 23일 |
크게 네 가지 갈래로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스포는 조금. 1. 짬뽕 장르.크게 세 가지 장르의 이종교배인데, 첫째는 당연히 수퍼히어로 장르. 이 시리즈의 간판이지 뭐. 둘째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에스피오나지 장르의 맛이 있다는 점이다. 일라스티걸의 탈선하는 열차를 구해내는 첫 출동 시퀀스는 여러모로 <미션 임파서블> 1편과 <스카이폴>의 그것을 닮았다. 사람들을 구하는 게 수퍼히어로의 일이긴 하지만, 수퍼 빌런과 싸운다거나 거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등의 모습보다는 열차 위에서 싸우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적을 추격하는 장면, 또는 악당을 잡기 위해 추적기를 쓰는 장면 등에서 여러모로 에스피오나지 장르 냄새가 난다. 정확히 말하면 제임스 본드나
짤로 보는 스티치 입양 후기
By 소심한로맨스 | 2015년 7월 6일 |
발 여섯개 충격... 스티치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귀엽긴 한데 전 감당 못할 듯 ㅜㅜㅋㅋㅋ 짤로 보는 스티치 입양 후기
투모로우랜드 - "오래전 기대했던 미래"에 대한 순수함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6월 1일 |
솔직히 이 주간에 이렇게 영화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주가 한 주 또 영화가 없는 주간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일단 보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 역시 상당한 기대작중 하나인데, 아무래도 영화 개봉 잡힌 시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지금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닌 상황이라 영화를 슬슬 보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벌어져서 말이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감독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쪽으로 출발한 감독이고, 애니메이션으로 워낙에 유명한 감독이니 말입니다. 과거에 8번가의 기적에 각본가로 이름ㅇ르 올린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는 넘어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