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피 브레드, 2011
By 미스터칠리의 인생기록보관소 | 2012년 11월 26일 |
![해피해피 브레드, 2011](https://img.zoomtrend.com/2012/11/26/d0126108_50b21a7a3c169.jpg)
힐링 무비라는 신조어는 별로 마음에 안들지만, 확실히 울감이 개선되는 영화라는 사실에는 부정하기가 힘들다. 정갈한 구도와 배치, 아름다운 색의 풍경, 풍성한 빛깔. 특히 빵을 굽거나 음식을 조리하는 장면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어떤 위안을 심어준다. 지나치게 인위적이고 동화적인 화법이 불편한 순간들도 있지만, 어쨌건 눈에 담아지는 풍경 자체는 끊임 없이 예쁘다. 한 번쯤은 이 곳에 가보고 싶다.
영화 _ 해피해피브레드 (Shiawase no pan, 2012)
By zinique power | 2015년 1월 16일 |
![영화 _ 해피해피브레드 (Shiawase no pan, 2012)](https://img.zoomtrend.com/2015/01/16/c0173271_54b92d74a04e2.png)
해피해피브레드 (Shiawase no pan, 2012) 끊임없이 맛있는게 나온다..특히 호박스프에 빵을 찍어먹을 때..기절. 일본 가정식은 서울에 살면서 눈을 뜨게되었고, 도쿄여행을 다녀오면서 완전 빠져들었다. 그냥 귀여운 어린이. 남편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아내. 너무 사랑스러운 부부였다. 영화 속 내내 서로를 배려하는게 느껴졌다. / 이 영화 보는데 누가 생각났다. 딱 ! 그 누가 좋아할만한 요소가 다 들어있는 영화다. 일본영화,요리,옷,그들의 분위기 전부..그냥 아무 생각없이 추천해주고 싶다. 추천! / 사실 일본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몇가지 좋아하는 영화는 다 요리영화다. 자기전에 봐서 너무 괴로웠지만 내 요리영화 박스에 추가시켜주겠어. 정말 아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누가 더 모성을 가진 엄마인가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10월 4일 |
삼각김밥 포장지로 가득 찬 쓰레기통, 쌓인 설거지거리, 만취로 밤 늦게 귀가하여 쓰러지는 엄마 그리고 혼자 준비하고 등교하는 초등학생 여자아이.... 시작만 봐도 이 어린 친구의 그늘진 마음이 전해진다. 전에 봤던 아동 방치 소재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가 연상되며 습관적으로 가출을 하는 엄마 밑에서 아이가 심히 걱정되는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그런데 영화는 여기서 조금 다른 쪽으로 흐른다. 우연하게 만나게 된 트랜스젠더인 외삼촌의 동거인과 정채성에 혼란을 토로한 학교 반친구를 통해 주인공 '토모'가 몰랐던 사람들의 삶을 조금씩 알게 한다. 어린아이도 볼 수 있는 걸 세상은 눈과 귀를 막은 채 부조리함에 속해서 비난하는 편에 높은 벽으로 있으려 함을 은근하게 조명한다. 혼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