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 2013.03.06
By 쉬엄쉬엄 | 2013년 3월 7일 |
배두나와 비누가 나오는 러닝타임 2시간 50분짜리 재미있지만 긴 영화. 윤회를 바탕으로 한 5개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다중 서술에 익숙해지는데 1시간, 재미있게 1시간, 언제 끝나는지, 도대체 어떻게 끝나는지 기다리는데 1시간. 끝은 진부하지만 엔딩크레딧이 인상적이다. <애니 기븐 선데이>를 보고 확고해진 내 눈에 잘생기고 이쁜 흑인은 없다는 편견이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루이자 레이를 보고 깨졌다. 분장이란 묘한 것이 할 베리는 루이자 레이만 이쁘지, 메로님이나 에어스의 아내일 때는 전혀 이쁘다는 생각이 안든다. 같은 사람인지도 몰랐다. 손미가 장혜주의 심장소리를 듣다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손끝 하나 부딪힌 것도 인연이 된다.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사일런트 힐, 클라우드 아틀라스 북미 첫날 성적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10월 28일 |
![사일런트 힐, 클라우드 아틀라스 북미 첫날 성적](https://img.zoomtrend.com/2012/10/28/a0015808_508ce78a4317e.jpg)
이번주 북미에는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하고 배두나가 출연해서 화제가 된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비롯한 4작이 개봉했습니다. 신작 중에 가장 첫날 성적이 좋았던 것은 'Silent Hill: Revelation 3D'입니다. 제목만 보셔도 알 수 있는 게임 사일런트 힐의 영화판. 이번에는 게임 3편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 이야기로 2006년에 개봉했던 '사일런트 힐'의 속편. 293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2위로 데뷔했습니다. (1위는 '아르고'가 차지) 제작비 2천만 달러로 저예산이긴 합니다만 첫주말성적이 천만 달러 될까 말까 한 시작이 좋지 않군요. 북미에서는 평론가들이 대혹평, 관객 평도 안좋습니다.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
<더 콜>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가면 안된다
By B log 人 | 2013년 6월 24일 |
![<더 콜>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가면 안된다](https://img.zoomtrend.com/2013/06/24/e0336896_51c710b5261c7.jpg)
911요원 ‘조던’과 납치된 소녀의 목숨을 건 단 한번의 통화! 끊어도, 끊겨도, 들켜도 죽는다! 리.얼.타.임.스.릴.러. <더 콜> ‘조던(할리 베리)’은 1일 26만 8천건, 1초당 3건의 벨소리가 울리는 911센터의 유능한 요원이다. 어느 날, 한 소녀의 응급 전화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처하는데, 그만 ‘조던’의 작은 실수로 소녀가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6개월 후, 또 한 명의 소녀에게서 걸려온 응급 전화! 납치된 10대 소녀 ‘케이시(아비게일 브레스린)’는 자동차 트렁크에 갇힌 채 911센터에 긴급구조 요청을 하고 마침 새로운 요원들에게 업무교육을 하고 있던 ‘조던’이 구조 전화를 받게 된다. 그리고 머지 않아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납치범의 목소리가 6개월 전, 자신
속이 꽉찬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By ... And ME | 2013년 1월 21일 |
![속이 꽉찬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https://img.zoomtrend.com/2013/01/21/b0098578_50fc9c710f2da.jpg)
더이상 까먹기 전에 남기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후기 일단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개된 계기는 등장하는 배우들의 퀄리티 때문이었다. 워쇼스키 남매들의 네임도 물론 있지만 사실 메트릭스 시리즈 이후 영화들은 나에겐 그닥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아무튼 일단 예매하고 보니 3시간 러닝타임이란걸 알게되고 걱정을 하게 되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6개의 에피소드가 시작부터 끝까지 종횡무진 펼쳐지며 나른하거나 지루하게 만들 틈을 안주었다. 3시간을 매력적인 케릭터와 훌륭한 스토리로 꽉꽉 압축해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드라마였다. (개인적으로 호빗도 평균이상으로 좋았지만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만점을 주고 싶다.) 개인평은 갈리겠지만 영화의 전개방식도 매우 마음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