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로보캅>(2014)을 평범히 보지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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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로보캅>(2014)을 평범히 보지 못했나

*스포일러! 먼저 말해둘 것은 '평범하다'는 게 나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분명히 저는 저러한 시각, 자유의지의 승리나 복수심에서 비롯된 활극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평범하게 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여전히 이번 로보캅은 그렇게 볼 수가 없었고, 왜 그런지 남길만한 이야기라고 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테헤란 로의 장면은 확실히 AI에 의한 통제이고, 거기에는 인간적인 배려랄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가상 트레이닝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인간인 알렉스 머피는 순간적으로 망설이는 반면, 기계는 양심의 거리낌 없이 처형합니다. 즉, 두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