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y(2017) 감상— 거울의 게임이 아닌 게임의 거울
By 10.21Hz 과대망상적전파탑 | 2017년 12월 3일 |
비디오 게임 Prey(2017)은 분명 1인칭 시점에 총을 주 무장으로 사용하는 슈팅 게임이지만, FPS라고만 불리기엔 충분치 않은 게임입니다. 물론, 이 게임은 총뿐만 아니라 초능력과 같은 스킬을 업그레이드하여 캐릭터를 육성하며 퀘스트를 통한 스토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RPG입니다. 뿐만 아니라 잠입요소도 있고 서바이벌 호러 요소도 있으며 그러한 다양한 선택지를 존중한다는 점에서 0451 장르에 속한다고 보는 것은 옳은 지적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어떤 것이 구심점이 되는 메커니즘인가 할 때에 FPS라기엔 뭔가 만족스럽지 않은 면이 있단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런가 하면, 이 게임이 <노려서, 쏘고, 피한다>는 FPS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바바둑 The Babadook (2014)
By 멧가비 | 2016년 8월 1일 |
![바바둑 The Babadook (2014)](https://img.zoomtrend.com/2016/08/01/a0317057_579f424b8112d.jpeg)
극중 바바둑은 동화책의 형태를 한 일종의 저주를 통해 나타나는 부기맨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있으면 과연 저 바바둑이라는 것의 실체가 있긴 한 건지 의문이 든다. 바바둑은 정말로 동화책을 통해 소환된 악령일 수도 있지만 아멜리아의 지친 마음의 틈에서 생겨난 내부의 어둠일 수도 있다. 영화는 마음의 어둠이 시작된 곳은 어디인지에 대해서 역추적하고 있기도 한데, 모든 것은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아멜리아의 모순적 비관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남편은 죽고 그 남편을 닮은 아들만 남은 상황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골에서 비롯된 게 아니었을까. 조금 더 나아가자면, 아들 샘은 애초에 행동 장애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아이가 유별난 게 아니라 아이를 기른 엄마가 유별났던 것. 샘은
폴아웃3에 대한 길고 복합적인 리뷰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7년 7월 25일 |
이 게임을 하는 동안 뭔가 생각이 자유롭지 않고 갇혀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단 기존의 쿼터뷰 [폴아웃]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스타일은 [폴아웃3]에서는 느껴지지 않아요. 자유도 뿐만이 아닙니다. 넓은 공간에 떨궈놓고 '알아서 찾고, 살아 남아라'라고 말하던 포스가 사라졌어요. 특히 메인퀘스트는 선형~이지선다형인데, 드라마틱하거나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려고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자유도를 거세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냥 나쁘다고 볼 수 없는 게, 이건 이제 폴아웃 시리즈도 AAA급(블록버스터)으로 올라왔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도 있긴 한데, 그래봐야 대화를 잘 나눠서 가능성을 넓히거나 잡다한 부가퀘스트 없이 바로
스팀판 DS문화첩, 요정대전쟁 발매 되었습니다.
By 심유경네 집의 책장 | 2019년 8월 3일 |
![스팀판 DS문화첩, 요정대전쟁 발매 되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9/08/03/c0060635_5d2f1b4d2414e.jpg)
○ 관련 : 'DS문화첩', '요정대전쟁' 2작품이 7월말 스팀 발매 예정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7/31 발매 예정이었던 스팀판 '더블스포일러~동방문화첩'과 '요정대전쟁 ~동방삼월정' 2 작품이 현재 구입 가능 상태로 변경되었습니다. ○ 관련 페이지 : ダブルスポイラー 〜 東方文花帖 더블스포일러 ~동방문화첩 텐구의 취재는 일방적이고, 그 신문기사는 날조 투성이. 강행취재, 날조기사의 즐거움을 당신에게도! ... 출시 날짜: 2010년 3월 14일 개발자: 上海アリス幻樂団 배급사: Mediascape Co., Ltd. 妖精大戦争 〜 東方三月精 요정대전쟁 ~동방삼월정 날아가자, 언제나대로의 탄막으로, 그것이 결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