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By 토니 영화사 | 2013년 2월 6일 |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https://img.zoomtrend.com/2013/02/06/d0145953_5111f33095313.jpg)
일반인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닐 것이다. 심지어 영화 속 케릭터들 조차 이해못하는 용어들이 난무하며, 종사자가 아닌다면 그리 익숙한 소재는 아닐테니까. 그럼에도 월가 금융계에 들이닥친 위기가 회사 하나를 집어삼킬 규모로 커지는 24시간을 그린 이 영화가 다루는 것은 우리 삶에 가장 가까히 있는 것이다. 돈, 머니. 인간이 있고 돈이 있는 것이지만, 이미 시대는 돈에 지배당하는 시대가 되었다. 돈으로 이루어진 세상이다. 회사의 고위층일수록 갖춰야 하는 덕목은 그 무엇보다 이런 시대배경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은 곧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현실적인 것은 때론 잔인하다. 누군가가 승리하면 누군가는 패배한다. 간단하다. 모든 것은 돈으로 이루어져 있다. 돈이 된다면 승진시킨다. 그렇
스포트라이트 (2016) / 톰 맥카시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6년 3월 7일 |
출처: IMP Awards 보스톤에 전통적인 지역 신문사의 탐사 보도 전문팀에서 천주교 신부의 아동성학대 추문을 조직적으로 숨긴 정황을 포착해 추적한 실화를 극화한 영화. 영화 제목 [스포트라이트]는 무대가 되는 신문 ‘보스톤 글로브’의 탐사보도 전문팀이다. 영화는 이 팀이 새 편집국장이 지시한 기사 거리를 추적하는 것에서 시작해 음험한 진실에 접근하는 과정을 건조하고 침착하게 그려낸다. 영화의 주인공이라 할 [스포트라이트] 팀 구성원을 중심으로 엮인 인물을 찬찬히 살피며 묘사하고 때로 개인의 감정변화도 짚어내지만 극적으로 다듬을 만한 부분은 ‘극화할 가치가 없는 양’ 같은 톤으로 이야기하는 힘이 일품이다. 극화했다면 쉽게 추가했을 법한 갈등, 위기,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을 때의 격한 반응 같은 것에
데미지, Damage, 1992
By Call me Ishmael. | 2013년 2월 5일 |
![데미지, Damage, 1992](https://img.zoomtrend.com/2013/02/05/e0012936_510f9076d4db6.jpg)
12살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중년의 남자가 그 소녀와 함께 있고싶어 그녀의 어머니와 결혼을 하고 그 감정을 끝까지 어쩔줄 몰라했던 97년 영화 <로리타>. 제레미 아이언스는 주인공 험버트를 연기하며 이 문제작에서 특유의 허망한 눈빛으로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사랑의 감정을 가진 남자를 연기해보았다. 하지만 이미 그보다 5년 앞서, 제레미 아이언스는 어린 소녀를 탐하는 것보다 더한 금단의 사랑을 해봤다. 나는 <로리타>의 주인공으로 제레미 아이언스가 캐스팅된 이유가 영화 <데미지>에서의 그의 캐릭터, 그의 연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그만큼 <데미지>에서의 제레미 아이언스가 연기한 주인공 스티븐은 <로리타>에서의 험버트로 이어질 정
"윔블던"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7월 30일 |
이 영화를 결국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였었는데, 한동안 잊고 살았었네요. 영화 포스터 분위기가 딱 로맨틱 코미디 입니다. 워킹 타이틀이 한창 그쪽으로 날릴 때 작품이죠. 의외로 음성해설도 충실하게 한글자막을 지원합니다. 디스크 디자인은 좀 썰렁하긴 하지만요. 심지어 내부는 그냥 백지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땡기는 영화 즐겁게 보게 되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