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2019) 감상
By 전뇌조의 사이버 스페이스 | 2019년 12월 26일 |
문화의 날을 맞아, 캣츠를 보고 왔습니다. 원작 뮤지컬을 감명깊게 봤고, 예고편에서도 딱히 불쾌한 골짜기를 느끼진 않았어요. 애초에 원 뮤지컬 분장이 그 레벨이니까... 스토리도 사실 몇 줄로 요약가능한 수준이니 망하기도 쉽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연출? CG기술의 발달로 더 자연스러워졌겠지. 스토리? 애초에 스토리라고 할 게 없어요. 이미 뮤지컬이라는 교과서가 있으니 적당히 어레인지될수는 있겠지만 뭐 별 문제야 있겠습니까. 영화 시작하고 3분 안에 아..... 소리가 나왔습니다. 불쾌한 골짜기, 분명히 존재합니다. 무시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에요. 허나 영화가 전개되면서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습니다. 왜냐고? 시발 캐릭터들을 다 열화시켜놨어! 럼 텀 터거는 톰캣으로, 카리스마 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도 실사화 하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2월 5일 |
솔직히 저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관해서는 좀 잘 못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이 작품에 관해서 제가 이야기를 들은 것은 아무래도 다른 여성분들이고, 이 작품이 소년 만화로 이해되기 보다는 좀 다르게 이해되는 경향이 있었기에, 아무래도 무슨 왕자님 어쩌고 하는 걸로 생각하는 지점들이 있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작품의 실사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고, 결국에는 이 작품도 때가 왔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식 입니다. 이번에 영화화 관련해서 나선 제작사는 레전더리 픽처스 입니다. 정말 이제는 갈 데 까지 가는 것 같네요;;;
디즈니의 변신.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By REview and Giggle | 2015년 4월 3일 |
위플래쉬를 보고 스윙걸스가 생각이 났다면, 신데렐라를 보고 생각난 영화는 마법에 걸린 사랑이다. 2007년 개봉한 이 영화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혼용이고, 다른 하나는 디즈니가 디즈니식 클리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사실 엄밀하게 얘기하면 전자는 후자에 귀속될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혼용은 기술적으로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냥 이 장면에선 실사로, 저 장면에선 애니메이션으로 하는 식으로 나오며,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처럼 한 장면에서 혼용한 부분은 극히 적다. 실사파트에서 동물 캐릭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반지의 제왕이 2001년작인 것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기법의 특이성보다는 확연히 다른 세계관을 가진 두 세계를 각각
"007 스카이폴" 스틸샷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10월 15일 |
이 영화도 개봉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MGM의 파산 문제로 인해서 시끌시끌할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시간 참 빨리 가는군요. 벤 위쇼가 Q로 나온다는게 좀 묘하기는 한데, 생각보다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