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지도않)고 길게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6년 7월 20일 |
베어스전에서 유독 성적을 내지 못해서인가, '민지'라는 별명(?)과 함께 그 유명세는 익히 들었으되 그렇다고 대단히 임팩트있는 경기를 보이거나 포스트 시즌, 국대 같은 큰 게임에서 뜬 적이 없다보니 누적 성적으로 보면 분명 좋은 선수인 건 알겠는데 제대로 데려오는거 맞는거야?? ...라고 의심했던 베어스 팬의 한 사람이었음을 이 글을 빌어 고백하고 반성합니다. 지난해 외국인 선발들이 죄다 퍼진 상황에서 그 없이 어찌 우승이 가능했을 것이며 이번 시즌 또한 꾸준한 그 없이 어찌 초지일관 고공 비행이 가능했단 말입니까. 선수 개인에게야 노히트노런, 완봉승, 빅 게임에서의 완투와 같은 빛나는 기록이 영광스러울 터이나 팀에게는 시즌 전체의 계획과 운영이 가능한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신뢰만
11회말 무사 만루를 막아낸 두산 홍상삼!!!
By 녀석의 얼음집 | 2012년 9월 9일 |
1위팀 삼성에게도 이런 면이 ㅎㅎ솔까말로 질줄 알았던 오늘 경기 이번 주 내내 한화, 넥센 그리고 오늘 삼성전까지 답답한 흐름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발군의 실력으로 무사 만루를 막아낸 홍상삼의 위력투가 정말 빛났다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을때만 해도 병살타만 나오면 좋을텐데 했었는데 3루 파울 플라이 아웃, 삼진 그것도 삼성 중심타선을 상대로 휴.. 옆에서 같이보던 그녀의 한마디 5분 사이에 더 늙은거 같어 ㅡ.ㅡ;;내일도 이기고 8월 잠실 스윕에 대한 복수혈전을 보여다오~~~('홍상삼 2이닝 퍼펙트' 두산, 접전 끝 승리)
[관전평] 9월 27일 LG:kt - ‘고우석 블론 패전’ LG, 4-5 재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9월 27일 |
LG가 주말 2연전 싹쓸이를 앞두고 자멸했습니다. 27일 수원 kt전에서 4-5로 재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경기 운영과 선수들의 플레이 수준을 감안하면 올 시즌 LG는 3위 이상을 바라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켈리-이형종 활약 빛바래 LG는 이형종과 켈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9회초까지 4-3으로 리드했습니다.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6사사구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3회말 2사 2루, 6회말 1사 만루, 7회말 1사 2루 위기를 틀어막으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이형종은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했습니다. 문제는 이형종을 제외한 다른 타자들은 아무도 타점을 올리지 못한 것입니다. 3-3 동점이던 5회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