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2019)
By 스폰지, 자신을 미워하지 않다. | 2019년 11월 25일 |
1편을 보면서도 래리꼬래리꼬 하는 테마쏭(?)이 참 인상깊다 생각한 정도로, 해당 프렌차이즈에 대한 큰 애정이나 기대는 없는 채 2편을 보았다. 어차피 디즈니인데, 디즈니가 맘 먹고 밀어주는 프렌차이즈인데! 대충 다 재미있고 정치적으로 올바르면서 거부감 안 주고 여러 요소들이 잘 짜여있고 뭐 그렇겠지, 하면서. 2편이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점은 역시 압도적인 비쥬얼. 3D 애니가 옛날식 씨네마스코프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예술적 완성도와 독자적 표현 영역을 정립한지는 사실 꽤 되었는데, 이후로도 계속해서 기술과 표현 면의 발전이 끊이지 않아서 점점 더 위상을 확고히하고 있다. (이제는 오히려 역사와 전통의 2D 애니가 사양길로 들어서고) 3D 애니 표현 기술로 너무 여러 번 놀라고 또 놀라 와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