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LG 선발 마운드, 의외로 괜찮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4월 14일 |
개막을 앞두고 LG의 최대 약점은 선발 투수진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류제국과 우규민이 재활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했던 우규민은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합류가 미뤄졌습니다. 소사와 루카스, 외국인 선발 투수 2명 외에는 믿을 만한 선발 투수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개막 후 2주가 지난 현재 LG의 선발 투수진은 예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11승 투수 출신 루카스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79로 부진합니다. 14.1이닝 동안 14개의 볼넷을 내줬습니다. 이닝 당 약 1명의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완급 조절 부족으로 주자만 나가면 흔들리는
LG, ‘군 미필자 마스터플랜’ 세우고 실천해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2월 3일 |
LG는 지난해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2016년에는 포스트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한해 성적보다 중차대한 것은 팀의 10년을 바라보는 대계입니다.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의 병역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지나치게 늦지 않도록 언제 병역을 필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상무 혹은 경찰청에서 실전을 이어가며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LG에서는 우규민과 유강남이 각각 경찰청과 상무에 복무하는 동안 기량이 크게 향상되어 돌아왔습니다. 1990년 생 오지환은 만 26세 시즌을 맞이하지만 아직 병역을 필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청소년 대표 시절 동기들은 정수빈(두산)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선수들이 병역을 필했거나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관전평] 10월 3일 LG:롯데 - ‘끝까지 졸전’ LG 2-4 최종전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0월 3일 |
LG가 정규 시즌 최종전까지 부끄러운 졸전으로 일관했습니다. 3일 사직 롯데전에서 2-4로 패했습니다. 무사 만루 포함 3번의 득점 기회 무산 야수들의 공수 졸전은 또 다시 두드러졌습니다. 선발 김대현이 4회말까지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은 5회초까지 3번의 득점권 기회를 모두 무산시켜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습니다. 1회초에는 1사 후 백창수의 평범한 뜬공이 우익수 손아섭의 타구 판단 실패로 2루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성훈과 김재율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선취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상대 실책성 수비를 중심 타선이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2회초는 가장 아쉬웠습니다. 선두 타자 양석환의 우월 2루타를 시작으로 무사 만루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백승현, 강승호, 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