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유럽여행 (34) 로마 : 카타콤베

Everyday we pray for you|2018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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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여행 (34) 로마 : 카타콤베

Everyday we pray for you|2018년 11월 18일

1.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바깥 날씨를 확인했다. 전날 날이 흐렸던 것과는 다르게, 하늘은 매우 쾌청했다. 오늘은 무얼 할까. 눈을 감고 머리속에 적어 놓았던 "로마에서 하고 싶었던 목룍"을 펼쳐보았다. 어디보자, 오늘은, 그래, 카타콤베에 가보자! 카타콤베 Catacombe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사용한 지하무덤을 말한다. 고대 로마인들은 시신을 처리할 때 보통 화장을 했으나, 초기 기독교인들은 부활을 믿었기 때문에 시신을 최대한 보존해야만 했다. 그래서 화장이 아닌 매장을 선택했고, 로마 지하에는 무덤굴이 생겨났다. 자연에 섭리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묻히게 되는 사람이 늘어났고, 그래서 무덤굴은 점점 길고 복잡해졌다. 현재 로마 지하에서 발견된 카타콤베 갱도의 길이를 모두 합치면 90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