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프로토코스 ~신들의 예언서~ (199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4년 3월 23일 |
1995년에 팀 AMOS에서 DOS용으로 만든 롤플레잉 게임. 내용은 벨슨그의 아들 카만이 아버지로부터 반지를 받은 뒤 아버지가 검은 망토의 남자와 함께 사라져 그 행방을 쫓아가면서 출생의 비밀을 알고, 19년 전에 아이톨로스의 예언서에 나온 4용사에게 패배한 뒤 12 신관들에게 봉인 당했다가 다시 부활한 악의 근원 넬피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게임 디자인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느낌을 준다. 게임상에 캐릭터의 움직임과 마을, 맵 디자인도 그렇고 여러 모로 벤처 마킹한 것 같다. 하지만 전투 시스템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ATB(액티브 타임 배틀)을 차용하고 있다. 타임 게이지가 실시간으로 차오르고 그게 행동 순서를 결정하며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
[DOS] 마의 제국(邪神传说.199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5월 16일 |
1992년에 대만의 게임 회사 ‘SOFT WORLD=智冠科技(지관과기)’에서 MS-DOS용으로 만든 롤플레잉 게임. 원제는 ‘邪神传说(사신전설)’. 국내판 번안 제목은 ‘마의 제국’이다. 원제랑 번안 제목의 괴리감이 크긴 한데, 게임 내 배경이 ‘천마제국’이고. 작중 ‘사신교단’의 휘장이 뿔 달린 말머리를 한 ‘천마’라서 제목을 그렇게 번안한 것 같다. 내용은 주인공 '소려'가 어느날 갑자기 '천마제국군'의 표적이 되어 쫓기다가 그 과정에서 출생의 비밀을 듣고. '아수라' 여신의 부활을 꿈꾸는 '사신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 등장하는 여섯 성자 중 한 명이 자신이란 사실을 알게 되어 천마제국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게임 사용키는 화살표 방향키 상하좌우 이동, ESC키(메뉴 열기)
[DOS] 풍류협객 (風流俠客.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월 13일 |
1989년에 ‘TOPIA(토피아)’에서 MS-DOS용으로 만든 롤플레잉 게임. 내용은 중원에서 협객인 ‘주인공(디폴트 네임 없음)’이 사랑하는 ‘소소’와 무림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악당 ‘검은 메기’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발매 시기적으로 볼 때 한국 최초의 IBM-PC용 RPG 게임이자, 국산 IBM-PC 게임 2호다. 국산 IBM-PC 게임 1호가 아프로만의 ‘왕의 계곡(1989)’인데 그 작품이 코나미의 ‘왕가의 계곡 2 – 엘 기자의 봉인(1988)’의 이미테이션 게임이었던 반면. 본작은 일단 오리지날 게임이다. 본작의 존재는 거의 말로만 전해지다가 2017년 경에 실물 패키지가 공개됐는데. 플라스틱 커버로 발매됐고 게임 용량은 2D 디스켓 1장이었다.
카오스 링스 (CHAOS RINGS) 리뷰
By REview and Giggle | 2014년 12월 26일 |
구입처 : 구글 플레이 가격 : $ 9.99 장르 : RPG 플레이타임 : 23시간 2009년경 시작된 스마트폰의 시대는 게임업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성능을 앞세운 삼성 갤럭시의 약진으로 피쳐폰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고성능 기기가 속속 등장하였고, 이후 아이폰, 갤럭시 등이 대대적으로 보급됨과 동시에 앱스토어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장이 탄생한 것은 무진장한 재화가 담긴 보물창고가 열린 격이었다. NDS 이하이던 성능이 PSP를 뛰어넘게 되면서 인피니티 블레이드 등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고성능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카카오톡 같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소셜 게임이 본격적으로 자리잡았다. 지금에 와서는 이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휴대용 콘솔이 MP3 플레이어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