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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25일 |
지역화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에서만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역에서도 이미 지역화폐가 정착된 곳이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대덕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곧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 경제에 이로움을 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2019년 6월 말 전자카드(충전형, 기프트형) 형태로 출시됩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경제의 새 생명인 대덕 e로움 우리 함께 키워가요.
<박정현 대덕구청과 대덕e로움 홍보물>
이에 대덕구는 2019년 4월 24일(수) 대덕구청 중회의실에서 '대덕e로움' 홍보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주민 57명으로 구성된 구민기자 홍보단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대덕e로움을 설명하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지역화폐가 활성화된 경기도를 예로들어 지역화폐의 꿀 팁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환전 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상시 6%, 출시.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 할인마트. 유흥업소 등은 제외됩니다.
카드 발급은 앱을 통한 발급(충전), 현장 구매(금융기관, 동주민센터, 구청 등)에서 하며 식당, 시장 갈 때, 약국 갈 때, 학원비 결제도 대덕e로움으로 사용하면 돈을 쓰고도 부자가 되는 알토란 같은 화폐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이 전국에서 사용된다면 지역화폐 대덕e로움은 대덕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덕e로움이 탄생 하기까지를 설명하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그동안 명칭공모 된 818건의 제안 중 최종 선정된 대덕구 지역화페 '대덕e로움'으로 탄생되었으며, 오는 6월말 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고 합니다.
지난 18일에는 대덕구 공무원 노동조합과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첫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덕구 공무원들은 복지포인트 10% 이상을 '대덕e로움' 구매에 사용하게 됩니다.
<홍보단들이 의견을 내놓는 장면>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와의 연계는 어떠케 되나요?
대덕구에서 하는 축제나 행사때에 외부인들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요?
많은 의견들을 내놓았습니다.
문제점도 있겠죠? 우리함께 의논하고 극복하면서 지역 경제들이 활성화 되길 바라면서 잘 살고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어요.
<홍보단의 운영과 역할을 제시하는 대덕구>
구민기자단으로 구성된 대덕e로움 홍보단의 역할은 주민 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층적인 기사 작성으로 긍정적 수요 창출을 유도합니다.
대덕e로움 출시 일정에 맞춘 시의 적절한 기사를 생성하고 대덕구민 기자단 카페에 기사 게시, 블로그, 페이스북, 밴드, 개인 SNS 등에서 댓글, 공유하기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할 것입니다.
향후 BI 동영상 제작, 대덕e로움 출시 대코(Daeco)맥주페스티벌, 유통활성화 운동본부 활동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홍보단은 적극적인 홍보단체, 특별가맹점, 대규모 사전예약 또는 가족. 단체 구성원 전부가 구매한 사례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홍보단의 임기는 출범한 날인 4월 24일 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홍보단원들의 기념 촬영. 사진제공 국제뉴스 정근호님>
우리모두 홍보하고 응원해요~~!!
대덕구청 홈페이지 : http://www.daedeok.go.kr
대덕e로움 문의 : 대덕구청 에너지경제과 042-608-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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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6월 24일 |
수십 년을 한 직장에서 젊음을 불태우고 가족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누군가의 남편과 아버지들은 퇴직 후에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삽니다. 돈을 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가족들의 시선이 두렵기도 하고 아직도 청춘인데 일이 없어졌다는 막막함과 자신의 나약한 모습에서 느끼는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하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퇴직 후 다시 재취업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취미나 봉사활동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봉사활동으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외치며 살아가는 '대전 상록 한밭철마봉사단'을 대전현충원에서 만났습니다.
자원봉사 전 단체사진 촬영
은퇴한 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봉사단은 공무원연금공단의 봉사단 이름으로 지역 곳곳에서 사랑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 상록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밭철마봉사단은 기차를 운전하셨던 대전기관차사무소에서 퇴직하신 분들로 구성됐는데요. 매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경찰관 묘역, 소방관 묘역, 공무원 순직자 묘역 주위에서 쓰레기, 색 바랜 조화 갈아 끼우기, 담배꽁초 줍기 등 주위를 청소하면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9시 30분경 자원봉사자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한밭철마봉사단의 자원봉사자들은 총 45여명인데요. 평균 25명 정도 매달 정기적으로 나와 그동안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면서 봉사활동도 하고, 퇴직한 선 후배간 교류도 펼칩니다.
퇴직 후 한동안은 스트레스가 쓰나미처럼 밀려와 가족 간의 갈등도 많았으나 이젠 봉사활동과 취미생활로 시간을 보내니 보람도 느끼면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간간이 들려오는 좋은 소식에는 함께 기뻐하고, 슬픈 소식에는 서로 위로해주는 봉사단원들입니다.
쓰레기 봉투와 집기들을 가져가는 모습
단체 조끼와 모자는 개인이 집에서 가져오고요. 오전 9시 30분경에 경찰관 묘역에서 모이면 인원 체크와 함께 청소도구인 집게, 쓰레기봉투, 면장갑등을 봉사단 왕홍렬 사무국장이 나눠줍니다.
경찰관 묘역에서의 자원봉사자들
국립대전현충원과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한밭철마봉사단은 2014년 10월부터 꾸준하게 현충원을 찾고 있는데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계시는 국가의 성역 가꾸기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도 고취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경찰관 묘역 주위의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합니다. 아이들이 찾으면 넘어져 다칠 수 있는 돌멩이도 치우며 묘역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비닐봉지를 줍는 모습
현충일을 즈음하여 많은 참배객과 자원봉사자들이 다녀가서 깨끗할것 같아도 주위에는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이 많네요.
쓰레기를 넣고 있는 강신기 회장님
대전 상록 한밭철마봉사단 강신기 회장은 6년째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2년 연속 연금공단에서 우수 봉사단체로 뽑혀 상품권을 받았으나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해 달라고 KBS에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작년 연말에는 180여 명의 불우이웃 돕기를 실시하며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봉사단원들의 다양한 모습
아니~~ 담배를 피웠으면 쓰레기통에 버려야지 왜 이 묘역에 버릴까? 하면서 꽁초도 줍고 휴지도 줍고 바람에 쓰러진 조화나 태극기도 가지런하게 정리합니다.
분리수거하는 모습
경찰관 묘역 주위에서의 쓰레기가 이리 많을 줄이야!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연간 200톤이라는군요.
태극기와 현충문이 보이는 묘역
회원들은 매달 1회씩 봉사활동을 하지만, 참배객과 방문객들이 많은 5월과 6월은 2회씩 와서 비문도 닦으면서 더 깔끔하게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경찰관 묘역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공무원 순직자 묘역, 소방관 묘역, 의사상자 묘역, 독도 의용수비대 묘역으로 이동하면서 길에 떨어진 휴지, 껌 등을 줍고 시들어 보기 싫은 생화는 거둡니다.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순직공무원 묘역에는 철도에 종사했던 철도기관사 묘역이 있어 잠시 묵념을 하고 그분에 대한 회상을 하면서 주위를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묘역 내 봉사활동은 참배객들한테 피해가 가지 않게 소란스럽지 않고 복장은 단정하게 하면서 조용히 진행됩니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어느새 정오가 되어갑니다.
처음 모인 장소로 이동하여 청소도구를 한데 모읍니다. 봉사단원들은 구암사에서 무료로 주는 국수를 드시고 몇몇 분들은 보훈미래관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보훈미래관은 현충일과 6.25 전쟁일이 포함된 의미 깊은 있는 달로 나라사랑 체험교육장이죠.
보훈미래관 전경
보훈미래관 1층에는 나라사랑 역사실, 영상실, 안내실이 있으며 2층에는 나라사랑 보훈실, 나라사랑 문화실, 야외전시실이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단체로 영상 관람을 할 경우에는 사전 예약을 하면 우선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보훈미래관 1층 관람실 입구
국립대전현충원의 연혁, 묘역 및 시설과 안장대상 및 안장 의식에 대한 소개, 6.25 전쟁의 발발과 전개 과정, 서해수호의 영웅들, 나라사랑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상실 등을 둘러봅니다.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함께 그분들의 뜨거운 희생정신을 느껴보았습니다.
1층 전시실
당시 촬영된 사진과 설명을 보면서 민족분단의 원인이 되었던 6.25전쟁의 상황,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려는 유해발굴사업, 서해수호의 영웅들··.
각종 전시물을 둘러봅니다.
2층 보훈실 과 문화실
나라사랑 보훈실, 나라사랑 문화실, 전망대에서는 태극기의 변천 과정과 태극기 그리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한 봉사단원은 태극기를 직접 그려보니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하면서 손자와 손녀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체험한다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크로마키(비디오 합성) 기법을 통해 역사 속의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
전망대로 나오니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과 시설들을 비롯하여 보훈 둘레길 전경과 보훈장비 전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청정하고 아름다운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봉사활동도 하면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을 느꼈던 한밭철마봉사단원들은 6월의 봉사활동은 더욱 뜻깊었다고 말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대전시 유성구 갑동 산 23-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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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15일 |
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를 기념하는 <2019 대코 맥주페스티벌 축제>가 7월 5일 중리행복길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중리행복길은 중부권 최대의 나눔시장으로 유명합니다.
<2019 대코 맥주페스티벌 축제 거리 풍경>
‘대코(Daeco)'는 대덕경제(Daedeok-economy). 대덕공동체(Daedeok-community). 대덕화폐(Daedeok-coin)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대덕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시민들 모습>
행사장은 중리행복길 약400m 거리가 우산거리로 변했어요. 화려한 우산이 만국기처럼 행사장 하늘을 덮고 있어서 멀리서도 이곳이 행사장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분홍, 검정, 녹색 등 우산들이 예쁜 물결을 이루고 있네요. 바람이 불면 우산들이 모두 함께 흔들어 대며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사용해본 한 주민과 대화를 했어요.
“카드를 만들어 지금 음식을 구입하셨네요.”
“예. 방금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만들기가 어렵지 아니했나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네요.”
< ‘ 대덕 e 로움 ’ 으로 안주를 구입한 한 시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대덕e-로움 카드를 발급받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만들고 나서 바로 앞에 카드모형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한 아주머님이 “기자양반 우리들 모습도 촬영해봐~”라고 말씀하셔서 촬영을 해드리고 사진을 보내드릴 곳을 받았지요.
바로 옆에는 KEB하나은행 버스가 대덕e-로움 발급을 도왔습니다.
<카드를 만들고 기념 촬영을 하신 주민들>
먹거리존 중간 중간마다 ‘대덕e로움’ 발급창구 종합안내소' 8곳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MBC라디오 생방송인 라디오DJ박스 부스도 설치됐습니다. 신청곡을 받고 구민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 MBC 라디오 생방송인 라디오 DJ 박스 부스 전경>
주무대에서는 오빠딸, 로맨틱펀치, 코요테, EDM파티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공연 모습>
국악과 퓨전음악 공연이 열렸습니다. '오빠 딸' 팀을 알고 있어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 잠시 촬영을 요구하자 금새 멋진 포즈를 취해줬습니다.
<오빠딸 공연전 모습>
로맨틱펀치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지 관객들이 열광적인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몽유병, 눈치채줄래요, 안녕 잘가, 토요일 밤은 좋아 등 노래를 불러 주었어요.
<공연 모습>
행사장 옆 만남어린이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더위 속에서 바닥분수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놀고 잇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잠시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에서는 오후5시부터 물풍선 터트리기가 진행됐습니다.
<만남어린이공원에서 바닥 물분수를 즐기는 아이들 모습>
포토존은 행사장 양끝에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요. 시민들은 ‘대덕e로움’ 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코스처럼 생각하시더라고요.
<공연하는 모습>
행사장 전역에서는 현금이나 일반신용카드 사용은 불가능했고, 결제는 ‘대덕e로움’으로만 가능했스빈다.
대덕e로움 카드 발급은 대덕구청, 동행정복지센터 , 도서관, 보건소, 대덕구에 있는 하나은행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인 이상 모여서 발급을 요청한 후 담당자에게 전화(042-608-6923)를 주시면 직접 찾아가서 발급을 해드립니다.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본인 명의 휴대폰과 은행계좌번호만 알면 휴대폰에서 ‘대덕로움’ 앱을 다운받아 충전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격은 만14세 이상 대한민국 사람이며 누구나 발급이 가능합니다. 사용 한도는 월 50만원이며, 년 간 500만원 이내입니다. 1인 1카드만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연회비나 발급수수료는 전혀 없습니다.
카드는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두 가지가 있어서 좋아하는 형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대덕 e 로움 ’ 실물 카드>
별도의 가맹점 모집이나 가입이 필요가 없고요. 일반 신용카드처럼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덕구 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7월 한 달은 출시 기념, 추석과 설은 30일전부터 후10일까지 10%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만원을 충전하면 본인 충전 액은 45만원이고 할인금액 5만원(10%)을 대덕구에서 즉시 지급을 합니다.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가 되는데 전용앱이나 고객센터에 별도 신청을 하면 됩니다.
‘대덕e로움’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은 대규모점포, 유흥업소, 본사 직영점, 사업자등록 주소가 대덕구가 아닌 점포입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 모습>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13일 |
제13회 계족산 맨발축제가 있었던 11일과 12일 이틀간은 자연과 하나된 시간이었습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황톳길 맨발 축제인데요. 14.5km의 황톳길의 매력에 푹푹~~빠져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친환경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여 대전 방문의 해에 맞춰 더 특별하고 완벽하게 준비된 우리 모두의 축제였습니다.
풍부한 힐링 생태 자원, 꿀잼이 가득한 축제로 관광 활성화를 구축하여 명품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날인 11일은 황톳길 맨발 걷기와 숲 속 문화체험을, 둘째 날인 12일(일)은 개막식과 숲 속 음악회, 맨발 마라톤대회를 주로 촬영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계족산과 황톳길에 숨겨진 매력과 멋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내에서 장동으로 진입하면 하얀 이팝나무 가로수와 농촌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여유로움이 있는 마을.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로 유명하기도 하죠~.
계족산 맨발축제가 열리는 곳은 대전시 대덕구 장동 485에 위치한 장동산림욕장 안에 있습니다.
도심을 약간 벗어난 것 뿐인데 마치 숲의 궁전에 온 듯한 계족산 명품 숲길이 펼쳐지는데요. 전국에서 매년 100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관광명소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민으로 뿌듯~~~~!
도시민의 팍팍한 삶과 스트레스가 이 곳에 들어서면 잠시 잊혀지는 곳..
누구든 언제든지 찾아와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인 계족산 황톳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대전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이름을 올렸습니다.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여행전문 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 등에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고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축제 첫날 오전에 찾았을때 물을 뿌리는 작업차량을 보았습니다.
매년 약 2,000여톤의 질 좋은 황토를 가져와 매일 2회 물을 뿌리고 굳어지면 뒤집기(매주)를 반복하면서 황토를 촉촉하게 하여 명품 황톳길을 만든다는군요.
초록 나뭇잎이 햇살에 빤짝빤짝. 황토흙도 윤기가 자르르르~~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지뿐만 아니라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사뿐사뿐 걷고 있습니다.
황토의 촉촉함과 포근한 감촉이 온몸에 전해옵니다. 맨발로 걸으면 병도 치유된다니 힐링까지 하는 셈이죠~~
푹푹~~ 빠지면서 황토흙이 발가락 사이로 쑤욱 올라오면 시원하기도 하고 약간 간지럽기도 합니다.
약간 적응이 안되지만 조금 지나면 자연스럽게 걸어지면서 신발과 양말에 갇혀있던 발바닥이 자유를 찾은 느낌이 전해오네요~~
저도 첫 날은 맨발로 걸어보았어요.
메인 이벤트장이 조성된 넓은 잔디밭에서는 대전시의 5개 문화원에서 참여한 숲속 문화체험이 있었습니다.
장동 휴양마을에서의 강정만들기,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토우만들기, 맨발도장찍기, 풍선아트 등이 어린아이들한테 인기있었습니다.
나뭇잎과 황토로 만든 황토비누, 황토숲길 액자만들기, 황토염색 체험, 알록달록한 네일아트, 하바리움플라워 볼펜만들기, 키리커쳐, 에코백 만들기, 춤추는 로봇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황톳길 이벤트로는 걷기외에 황토머드체험, 사랑의엽서 보내기, 황톳길 낙서판, 사진전시회가 있었습니다.
대전시민보다 타 지역과 외국인이 많이 찾은 계족산 황톳길은 도시락을 싸와서 친목도 도모하고 가족 소풍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또 유치원, 학생들, 직장인들이 단체로 숲체험도 하면서 심신을 단련시키기도 하는 곳이죠.
둘째날엔 개막식과 맨발마라톤 대회의 식전공연으로 숲속음악회 공연장에서 뻔뻔(funfun)한 클래식 공연이 있었습니다.
클래식, 뮤지컬, 개그가 어우러진 유쾌한 공연이었는데요. 숲속에서 울려 퍼지는 오페라의 선율에 산속에 피어있는 아카시아향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이날은 오전 9시 30분, 오후 2시 30분 두번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전국에서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소프라노를 부르는 정진옥 단장은 노래에 따라 의상도 몇 번씩 갈아입었는데요. 팔색조가 따로없었습니다. 관중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흥이 나고 숲속은 감동의 메아리가 되어 울려퍼집니다.
개막식이 있은 둘째날 은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설동호 교육감, 박정현 대덕구청장, 서미경 대덕구의회 등 관계자분들이 나오셔서 축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대전의 대표축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 세계인류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이 황톳길 축제가 우리 대전에서 한다는게 너무 자랑스럽다는거죠.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원과 외국인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황톳길을 걷고 달리면서 건강도 다지면서 행복의 꽃 활짝 피었습니다.
대전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한 맥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19년동안 한가지 운동을 열심히 하는 마라톤맨으로 마라톤 풀코스 74회를 완주했다죠.
조웅래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이 조성된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자연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에코힐링 로고는 2007년 상표등록을 했다고하는데요. 가운데의 사람, 위의 물고기, 아래의 새, 가운데 점이 담긴 이 로고는 눈으로 대화를 한다는 뜻이라는군요.
아하~~~~이런 심오한 뜻이 있었군요.
축하공연을 해준 정진옥 단장이 스트레칭 체조를 모두함께 따라했습니다.
숲속공연장 뿐만 아니라 출발선으로 가는 마라톤 출전자들이 음악에 맞춰 몸을 풀었습니다.
맨발마라톤 출발선이 있는곳으로 오니 흰장미와 빨간장미 잎이 황토흙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꽃비가 따로 없는 듯 발이 호강하는 날이네요.
발을 들고 기념촬영 남겨야겠죠.
계족산 황톳길 맨발마라톤은 황톳길 13km㎞를 맨발로 달리면서 대전시와 대청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는데요. 중간지점에는 구급차와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결승점에 들어오면 기념메달, 완주증, 기념품인 에코백등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걷다가 힘들면 쉬어도 가고 느릿하게 걷기도 하니 도심을 걷는 마라톤대회와는 차원이 다르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마라톤 참여자들! 카메라 셔터소리와 후레쉬 터지는 소리가 터지네요.
양쪽으로 나무들이 우뚝 서있고 하늘의 반은 나무들이 가려주며 그 사이로 파아란 하늘이 보입니다. 산들바람도 솔솔 부니 한참 달리다보면 땀도 날텐데 시원하기도 합니다. 입가엔 행복함이 가득합니다.
앞으로 달려오는 다리들의 행렬. 황토흙과 발바닥이 만나면서 착착~~나는 소리도 어쩜 이리 아름다운지.
열심히 달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단체로 기념촬영도 하고 발로 퍼포먼스도 보여주고 방송사에서 인터뷰도 하는 숲속의 만남입니다.
살아 숨쉬는 나무들과 상큼함이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끝없는 감사와 축복의 만남이 마치 이웃처럼 스스럼없이 친해집니다.
함께온 지인한테 부탁하여 대전을 알리는 시민기자분들과 조웅래 회장님과의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대전을 알리는 인도분도 이틀간 이곳을 찾은 분이십니다.
맨발이 아닌 꽃길을 밟는건 미안하지만 둘째날은 취재상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아~~요렇게도 해봤어요.
황토와 장미꽃잎으로 된 곳에 누우니 등이 시원하더군요.
들리나요? 우린 크게 외쳤습니다. 대전으로 놀러오세요!
멀리멀리 메아리치겠죠?
기억에 남는 5월의 푸르름과 뜻깊은 축제에서 소중한 추억 남겨보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찾는 명품 축제가 되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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