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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1월 22일 |
연말연시 이웃 돕기 나눔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누는 기쁨, 희망과 행복 - 빨간 사랑의 열매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시기죠.
<제막식이 있을 시청 남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과 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빨간 풍선>
대전시와 사랑의 열매 대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11월 20일(수) 오후 2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하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대전시의장, 대전시교육감, 5개 자치구 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제막식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모금활동을 펼치는데요. 올해 목표액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지난해와 같은 60억 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차와 다과가 준비된 안내데스크>
겨울의 문턱인 요즘 들어 가장 추운 날씨지만 오후들어 사랑의 온정도 하늘이 먼저 느낀 듯 기온도 많이 올랐네요. 주최 측에서 준비한 따스한 차가 마음을 따스하게 합니다.
행사장을 찾은 분들에게는 옷깃에 빨간 사랑의 열매 뺏지를 달아줬습니다.
<인터뷰중인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 구호비나 생계비 지원에 쓰인다"며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난방비로 사용하고, 대전의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 없이 올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기부 문화가 위축되고 있는데, 올해는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목표한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날씨가 추울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함께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뻔뻔한 클래식의 정진옥 단장이 식전공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사랑의 열매가 사랑의 밧데리가 되어서 대전에 사랑이 두루두루 펼칠 수 있는 뜻의 '사랑의 배터리'를 불렀습니다.
<사랑의 열매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기호 회장의 개회사>
사랑의 열매는 정부에서 정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법정 전문 모금 기관입니다. 연중 이웃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연말연시에 집중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1번째로 '나눔으로 행복한 대전'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전문가들의 철저한 심의와 행복이음 시스템의 검증을 거쳐 모금액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배분하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축사>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시작과 함께 소중한 나눔에 참여해주신 금성백조 1억 원, KEB하나은행 충청 영업본부 1억 원, 계룡건설산업 1억 원, 파인건설 5천만 원, (주)한화종합연구소 5천만 원의 성금 기탁식이 있었습니다.
2020년 신청사업(사회복지기관 프로그램. 기능보강 사업비) 5억 4600만원, 2020년 복권기금 아동. 청소년 야간보호사업 6억 6700만 원,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8억 4900만 원을 지원하는 배분전달식도 가졌습니다.
대전 시민의 이웃사랑 온도를 보여줄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하기 위하여 많은 내빈들께서는 중앙 레드카펫을 따라 커다란 온도탑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줄을 잡았습니다.
하나 , 둘, 셋!! 줄을 힘차게 당기니 팡파르가 울리면서 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빨간 풍선이 파란하늘위로 마구마구 올라갑니다.
<단체촬영>
힘찬 출발을 기원하면서, 이곳에 모인 분들이 모두 큰 박수를 쳤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6천 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오르는데요. 목표액인 60억 원이 모이게 되면 100도가 됩니다. 100도를 넘을 수 있도록 기업, 단체 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참여가 있어야겠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서구 2일 오후 2시, 시청 3일 오후 4시, 중구 4일 오후 2시, 동구 5일 오후 2시, 대덕구 10일 오후 2시, 유성구 12일 오후 2시 순으로 순회 모금을 한다고 합니다.
세 개의 빨간 열매는 나, 가족, 이웃을 상징하며, 열매의 빨간색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진 줄기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나눔으로 행복한 대전은 지금 0도에서 시작되어 100도까지 쭈욱 올라가겠지요.
대전 사랑의 열매는 2018년도인 지난해 중앙회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우리 지역에서 모아진 성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총 107억여 원이 모금되어, 10억 3천8백만 원 추가 지원된 117억 3천만 원이 배분됐습니다.
<2018. 12. 22일 오전 대전역에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28도>
이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시청 남문광장에서 있었지만, 바로 대전역 앞으로 이동하여 이렇게 설치되겠죠?
나눔에 금액이 중요한가요? 올 겨울 당신의 사랑을 선물해 보아요.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 2019.11.20(수) ~ 2020.1. 31(금)까지 73일간기부상담 : 042-347-5171, ARS 기부는 060-700-0080 (기부하신 기부금(품)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고, 아름다운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대전시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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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tar FOX | 2015년 8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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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6월 7일 |
사진은 한 장의 영화 포스터와 같듯이 사진 한 장으로 많은 것을 표현하고 이야기합니다.
사진이 우리 시대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죠.
과거에는 말이나 문자가 큰 몫을 차지하였으나 이젠 사진이 첨부되지 않는다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고, 글로써 표현하지 않아도 사진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는 묵언의 힘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사진이 단순한 기록 매체에서 벗어나 사진 한 컷으로 많은 광고와 상상력,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대전. 충청권에서는 가장 왕성한 사진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 카페 '빛그림이야기'는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 카페 생성 10주년을 맞이하여 전시회를 두 군데에서 하고 있는데요. 사진 애호가인 제가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하나는 대전시청 제2전시실에서는 7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고요. 동구청과 동구보건소를 잇는 통통 계단에서는 3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전시 작은 대전시청 제2전시실에서
세월의 강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빛그림이야기'라는 사진 카페가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이들이 사소한 일상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사진으로 삶의 진솔함을 이야기하는데요. 대전, 충청권을 중심으로 사진을 취미로 활동하는 분들로 구성됐습니다. 원활한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회원수 1000명을 눈앞에 둔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이며 주요 출사 지역은 대청호입니다.
대전시청 제2전시실은 많은 문화,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실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이 되어야만 전시를 할 수 있는 곳이죠~~
넓은 전시실의 공간에 쾌적한 환경과 작품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조명, 휴게실,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곳이라 잠시 시간을 내어 찾는다면 사진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빛그림이야기'를 맡고 있는 카페지기 조득환 씨는 자연과 인간사를 그려낸 사진을 통해 지혜롭고 또 윤택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공유하고자 운영진들과 회원들이 뜻을 모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는데요. 10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사진 꽃이 활짝 피었다면서 전시회 소감을 이야기합니다.
산이 좋아서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아름다운 산하를 카메라로 담고 싶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는 조득환 씨는 흑백의 '나무이야기' 2점을 전시작으로 내놓았습니다.
화려한 칼라사진에서 흑백의 묵직함을 나무의 강인함과 표현하고 싶다면서 앵글 속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사진의 하모니가 다양한 감정의 노래를 한다는군요.
사진은 '순간의 기록'을 담는 것이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을 두고 찍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도 할 수 있죠.
대낮에는 ND 필터를 이용하여 수십 분을 기다리는 장노출 기법을 쓰는데요. 눈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표현된다면서 이 사진을 촬영한 목연윤 씨의 사진으로 설명해 줍니다.
성난 파도도 잠재울 수 있는 장노출의 마법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죠.
화사하게 핀 살구꽃 두 그루와 남녀가 손잡고 걸어가는 사진에 눈길이 가서 작품 설명을 부탁했습니다. 작가분이 작년에 대전시민대학에서 무료로 하는 대전 스토리 투어 중 대전 3대 하천중 하나인 유등천을 부부와 같이 걷다가 삼각대 설치하고 로우 앵글로 찍었다고 합니다.
소방공무원으로 퇴직하시고 취미로 배운 실력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전시가 끝나면 동부소방서에 기탁한다는 '희망의 나라로'라는 사진을 설명하고 계십니다.
전시회 첫 날인 현충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축하도 해주고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한 여인은 임한리 솔밭의 소나무를 보고 고향 임한리를 떠올리며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고 궁금해하면서 생각하게 하는 사진이 '작품'이고, 못 보던 것을 발견하게 하는 게 사진이죠. '꽃과 이슬의 대화'라는 제목처럼 피사체인 사물을 의인화 시키기도 합니다.
전 이 사진은 잘못 부착한 줄 알았습니다. "무슨 곤충도감이 이곳에 있는거죠?"하고 물어보니 곤충들만 찍은 사진 78장을 한 장으로 표현했다고 하는군요. 오호~~ 놀랍고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우리 은별이도 저 사진 속의 글처럼 '꽃길만 걸어라~~'하면서 배롱나무 꽃잎이 떨어진 곳에 흰 연꽃잎 2장의 사진에서 한참을 머물고 있습니다.
꼭 고무신 같아서 '꽃길만 걸으소서'라는 제목처럼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입니다.
사진은 소리 없는 빛의 노래라고 하기도 하고,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카페 이름도 '빛그림이야기'라고 합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나 핸드폰이 고급화되면서 사소한 일상의 행동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셔터를 누르는 엄지손가락에 몰입하는 순간 감동으로 느껴지는 사진가들의 행복 바이러스가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한테도 전염되기를 바랍니다.
'빛그림이야기 10주년 사진전'은 6일(목)부터 11일(화)까지 대전시청 제2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사진전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떠신지요.
두 번째 전시 작은 동구청사에서...
'제4회 통통, 보건소 건강계단 작품 전시회'에서도 빛 그림 이야기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24일(수)까지 동구청에서 열리는데요.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대전시청 제2전시실과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물과 대청호'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렸는데요. 많은 관람객에게 대청호의 잔잔한 아름다움과 대청호의 과거와 현재를 사진으로 보여줬습니다.
보건소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조성된 통통 건강계단에 약 30여 점의 대청호 사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물과 생명과 꿈이 있는 대청호 사진들을 감상하면 마음까지 편안해지고 힐링되는 느낌이죠.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계단 걷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예술과 건강을 생각한 특별한 전시회입니다. 전시가 끝나면 모든 전시작이 동구청에 기부한다고 하는군요.
대청호의 사진을 보면서 수몰되기전의 대청호와 지금의 대청호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청호는 사진의 소재가 다양한 곳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되어 주말에는 서울, 인천, 대구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진사들로 많이 찾는데요. 이는 '빛그림이야기'의 카페지기와 운영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대청호를 찾는 사람들에게 쉼이 될 수 있는 빛그림 쉼터도 올해 마련하여 대청호를 찾는 사람들한테 쉼터를 제공하고 사진의 이론 및 포토샵 강의도 무료로 열고 있습니다.
빛 그림 이야기 : http://cafe.daum.net/mms51 ) / 오프라인 공간 : 대전시 동구 추동 339-4에 위치
대전이 자랑하는 내륙의 바다 대청호의 사계를 사진으로 감상해보세요.
대전시청 제2전시실과 동구청 동구보건소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y
Kutar FOX | 2014년 4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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