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By Memento Mori | 2014년 8월 20일 |
나는 라스베가스에서 이틀을 묵었는데, 그 중 하루는 점심 무렵 도착한 당일이었고 나머지 하루는 그랜드캐년을 투어한 날었다. 그랜드캐년 투어를 마치고 돌아올 즈음엔 이미 밤9시가 되었는데, 워낙에 밤에 치안이 좋은 곳이라서 밤12시까지 놀다가 들어갔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라스베가스를 즐긴 시간은 이틀의 "밤"시간 뿐이다. 구석구석 보기엔 턱없이 모자랄 시간이지만, 스트립을 훑어보기엔 충분했던 것 같다. 먼저 가 있던 친구가 알짜 뷰포인트를 잘 가이드해줘서 그랬던 것일수도. (역쉬 친구를 잘둬야!!) 누군가 라스베가스의 낮은 보잘 것 없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낮도 멋지다. 넓고, 밝고, 크다. Wynn 호텔에 반사되는 하늘도 너무 멋있고, 뉴욕뉴욕의 거대한 구조물을 보는 것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