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화일기-3월(더 길티~나빌레라)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3월 31일 |
2021년3월예년에 비해 봄의 기운이 늦은 기분이다. 코로나의 여파가 장기화 된 것도 더해지고 실제 꽃샘추위도 만만치 않다. 개인적으로 여러 신경 쓰이는 잡다한 문제도 그렇고 컨디션도 계속 좋은 상태는 아니다. 기운 올려보려 애를 써보지만 고립된 혼자 살기 속에서 여의치만은 않다. 여전히 재밌는 TV프로그램을 찾아 어슬렁 거리고 있는.... 이고 그 중에서 집방 프로그램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나름대로 큰 웃음과 새로운 주택 소개에 대한 만족도를 채우고 있어 애청하고 있다. 더해서 '나의 판타집'도 환상적인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큰 프로다. 다소 불안했던 드라마 <시지프스>는 점점 더 중심을 잃은 느낌에다 억지적인 장면(살해되는 엄마)이 범람하면서 관심 밖으로
2022년 영화일기-12월(세상의 모든 계절), 연말 결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12월 31일 |
2022년12월작년에 이어 년초 겨울 동안 심하게 아팠고, 봄부터 이사준비로 바빴고, 여름에 이사로 정신도 없고 사건도 많았다가, 가을에 긴 기다림 끝에 미뤄졌던 일이 해결이 되었고, 지인과의 서울나들이가 겨울로 이어졌다. 참으로 희로애락으로 파란만장했던 한 해가 또 지나가고, 혼자라 쓸쓸하지만 조금은 나은 새해를 기대해보고 있다. 깔끔하게 코로나가 종결되지 않은 것도 있고 요즘은 집에서 최신 영화를 간편하게 볼 수 있어 영화관 관람은 거의 못했다. 대신 힐링 위주의 드라마나 완성도 높고 오락성 강한 우리 드라마, 쇼오락 프로그램들(싱포골드,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런닝맨, 유퀴즈언더블록, 히든싱어7, 무엇이든물어보살, 톡파원25시, 불후의 명곡, 1박2일, 놀면뭐하니,
2022년 영화일기-2월(싱2게더~꾸미는사랑에는이유가있어)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2월 28일 |
2022년2월이게 정말 무슨.... 성묘(폭설에 산을 기어올라감)간 날 이후 급격히 악화된 항문질환으로 급하게 병원을.... 이후 잘 아물지 않는 찢어진 부위의 통증과 관리의 나날들.... 계속되는 질환으로 삶의 질과 의욕이 완전 바닥. 어떻게 이 시간을 버틸지 생각해봤자 영화와 드라마 감상 뿐이어서 지난 달에 이어 방구석 1열은 지속되고, 옆으로 누워서 될수록 안 움직이며 상처가 낫기를 바랄 뿐이었다. 케이블 채널에서 옛날 드라마 재방을 우연히 보다 그 때 모든 회를 보지 않은 것이 느껴져 그 유명한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정주행하기도 하고, 일본 드라마도 계속 보고 있다. 날들은 후딱 지나가 벌써 새해 두 달을 넘겼는데, 나는 마냥 그 자리에 꼼짝 없이 이러구 있다는
2021년 영화일기-8월(블랙 위도우~갯마을 차차차)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8월 31일 |
2021년8월진짜 찜통더위를 뚫고 어느새 선선한 날씨가 왔다. 너무 급하게 기온이 바뀌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다. 세월의 속도에 비해 너무 정지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열사병 증상이 살짝 와 겁도 먹고, 집안 문제에 조금 신경도 쓰고, 제일 가까운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친구 곁에 좀 이따 오고, 며칠 전엔 백신 1차 접종을 하였다. 맞은 부위 통증에 신경이 쓰여 잘 때 불편한 자세였는지 허리가 펴지질 않아 며칠 고생 중이다. 정작 열도 없고 다른데 아픈 곳도 없는데 허리 통증이라니...아무튼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화 감상은 소소하다. 코로나가 진정되어 왕성하게 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다. "얼마 전 돌아가신 동요, 가곡 작곡가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