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By DID U MISS ME ? | 2019년 5월 13일 |
이 영화 두고 여혐과 남혐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얽히고 섥혀 싸우고 있던데 그런 것들 다 배제하고 보면 그냥 못 만든 영화일 뿐이다. 근데 시바 또 이상한 부분에서 끌리는 영화이기도 하고. 채찍 때리기 전에 당근부터 좀 주자면, 이 영화의 괴랄한 유머 코드가 나랑 좀 잘 맞아서 좋았다. 물론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를 다루고 또 그걸 수사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썼단 점에서 어느정도 진지한 영화인건 맞는데, 그래도 어쨌거나 '코믹 수사극' 정도로 홍보하고 있으니 그냥 말하겠다. 이 영화의 유머 코드들은 대개 B급에서 기인하는데, 내가 그런 걸 좀 좋아해? 그러다보니 이 영화의 유머들 중 노골적으로 B급인 부분들에서 맘에 드는 게 꽤 있었다. 주인공 콤비에게 덤비는 범죄자 무리들 중 졸개 한
[인터스텔라] 가족 SF의 귀환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11월 15일 |
놀란의 영화가 메멘토 이후 오랫만에 좋아졌던 한 편 물론 인셉션이나 배트맨이 별로까지는 아니지만~ 오래전 스티븐 스필버그로 기억되는 가족 SF같은 영화라 꽤 마음에 들었네요. 하드SF라는데 분류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하드면 그래비티는 다이아쯤 되.....죄송합..;; SF적인 이론을 알아도 재밌지만 몰라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데 이론 설명도 최대한 줄였고 가족이나 데이트 무비로도 괜찮아 보이네요. 기술적인 SF를 기대하지만 않으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IMAX로~ 크기보다 밝기가 너무 차이나더군요;; 역시 딸이 최고시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버지 역의 매튜 맥커너히, 전 영화에서는 이렇게 티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독특한
"피터와 드래곤" 블루레이가 나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월 28일 |
개인적으로 작년 에 가장 의외인 영화중 하나로 이 영화를 꼽고 있습니다. 국내 홍보도 워낙에 잘 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보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한데, 덕분에 정말 어렵게 작품을 보게 되었죠. 하지만 그렇게 찾아가서 본 작품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영화가 가져간 것들에 관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겁니다. 다만 워낙에 흥행도 그냥 그랬기 때문에 아무래도 타이틀이 출시 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죠. Special Feature ● 보너스 트랙 (BONUS FEATURES) (29:43) * 감독 노트 (07:31) * 드래곤 메이킹 (02:12) * 사라진 순간들 (09:12) * NG장면 (01:55) * 음성해설 감독 및 공동각본가 데
탑건 (1986)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1년 2월 13일 |
실력은 있지만 제멋대로인 파일럿 매버릭이 사고때문에 전투기 파일럿을 그만두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조국을 지키는 군인으로 거듭난다는... 국방TV 홍보물스러운 스토리나 항공모함을 비롯해 힘이 넘치는 미군을 보여주는 프로파간다가 잔뜩 깔려있는 것도 그렇고 좀 진행하다가 딱히 할 말 없다 싶으면 까리한 BGM깔고 매버릭이 오토바이 타든가 F-14 나는거 보여주고 켈리 맥길리스와 로맨스 장면 나오는 식이라 이야기의 측면에서는 별로 말 할게 없는 영화다. 실력은 있지만 제멋대로인 파일럿과 냉철한 조연 캐릭터 등 후대에 전투기 파일럿 나오는 영화에 하나의 표준을 제시한 부분은 있지만 아마 더 파보면 이런 캐릭터의 시초가 탑건의 매버릭과 아이스맨은 아닐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영화라는 점은 부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