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 매력이 살린 코믹 로맨스
By ML江湖.. | 2012년 5월 24일 |
묘하고 재밌다. 하지만 그 재미가 지속되진 않는다. 아니 어쩔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의 코믹을 넘나든다. 그러니 빵빵 터지기 보다는, 약간 모양 빠지는 유치함 속에 잔재미가 소소하게 존재한다. 바로 위기에 처한 부부관계 속에서 사랑의 이별과 재결합을 그리며,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로 분한 '류승룡'이 전격 투입되는 지점이다. 이건 선발투수를 능가하는 구원투수급으로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꼴이다. 때론 아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이 남자만의 다채로운 유혹의 필살기는 스크린을 묘하게 수놓는다. 그러니 그에게 집중이 되고, 그런 유혹의 타겟으로 선정된 '임수정'은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을 끈다. 남편 역 '이선균'의 찌질하고 소심한 배역을 빼곤 류승룡과 임수정은 투톱이다. 그럼에도 자의든 타의든 남
넷플릭스 크레이지 크루즈 영화 후기 평점 결말 로맨틱코미디 추천
By Der Sinn des Lebens | 2023년 11월 19일 |
사바하 - 너무 느릿한 걸음이 아쉬운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2월 21일 |
이 영화는 도저히 리스트에서 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설명 하겠지만, 이 영화의 감독의 전작도 그렇고, 단편도 그렇고 계속해서 제 취향인 지점들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물러서기 힘든 작품이 된 것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제대로 된 엑소시즘 영화를 보기 얼마나 힘든지 아신다면, 제 이야기가 대략 무슨 뜻인지 감을 잡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장재현 감독은 개인적으로 매우 묘하게 다가왔던 감독입니다. 검은 사제들을 정말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본 케이스였거든요. 당시 한동안 김윤석의 필모가 좀 좋지 않아서 그다지 기대를 안 하고 있었고, 정말 묘하게 다가오는 몇몇 지점
고스트버스터즈 - 옛날 매력을 성의 없이 사용하려 하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8월 29일 |
이 영화를 결국 극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걱정이 되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만, 의외로 평가가 좋게 나오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걱정한 쪽은 약간 다른 면이기는 합니다만, 미리 밝히고 가자면 저는 여성이 고스트버스터를 맡는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가진 케이스는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안내 드려야 할 듯 합니다. 누가 나오건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쪽이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저는 엄밀히 말 하면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 작품의 팬은 아닙니다. 즐겁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영화가 무조건 좋다고 말 하는 사람도 아니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가 매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딱 팝콘 영화에 머무르고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는 상황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