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라 요단강 흘러라-스티브 맥퀸, 노예 12년(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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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 미국 대통령인 시대에도흑인 문제는 답보 상태인 것 같아서뭐랄까 딱히 이 영화가 기대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일부러 울림 가득한 흑인 영가 같은 느낌을 빼고건조하게 찍은 것 같긴 하지만,덕분에 영화가 지루해서 멍하니 보다가마이클 패스팬더가 나오는 장면만은 에너지가 넘치고 아주 강렬해서맥퀸 영화가 성공한 것은 패스팬더 때문이었구나 생각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장면.덤덤히 그러나 가슴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흑인들의 한이 문득 느껴지는 노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