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IMAX – 놀란의 후속작 ‘테넷’과의 공통점 많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2월 13일 |
※ ‘인터스텔라’와 ‘테넷’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공간 초월 SF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14년 작 ‘인터스텔라’가 ‘다크나이트’, ‘덩케르크’와 함께 IMAX로 재개봉되었습니다. 우주여행과 블랙홀을 소재로 한 ‘인터스텔라’는 IMAX에 최적화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객은 칠흑의 대화면 속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마저 유발합니다.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되는 고독하면서도 장엄한 배경 음악은 인류의 존망이 걸린 우주여행의 비장미를 강조합니다. 과학기술 긍정하는 낙관론적 운명론 ‘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최신작 ‘테넷’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SF 블록버스터로서 주인공의 시공간을 초월한 종횡무진을 묘사합니다. ‘인터스텔라’는 블랙홀을 통해 시
[영화] 덩케르크 _ 2017.7.27
By 23camby's share | 2017년 8월 16일 |
처음엔 잔재주 없이 담담하게 승부했구나... 하는 인상이였는데알고보니 눈치채기도 힘들만큼 술수를 부려뒀더라. 역시나. 다크나이트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인셉션이나 인터스텔라를 생각해보면분명 놀란감독은 엄청난 강박증을 가진 완벽주의자일 것 같다. 영화는 무척 흥미롭지만이야기라는면에서는 쿠엔틴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물론 잘 만들어진 예술품이라는 면에서는 놀란의 압승이겠지만... 스바루에 나오는 표현을 빌리자면쿠엔틴의 작품이 힙합이라면 놀란의 작품은 발레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놀란의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이지만몇번을 돌려봐도 새로운 것을 볼수있는 그런 영화이다.치밀하게 조각을 맞춰가며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그냥 편한 맘으로 즐기기에도 꽤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굳이 덧붙이자면 아이맥스
다크 나이트 / The Dark Knight (2008)
By 멧가비 | 2014년 5월 6일 |
배트맨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같은 영화이며 3부작 중 최고의 평가를 받지만 3부작 중 가장 이질적이기도 한 독특한 영화. 심지어 배트맨을 빼고 그 자리에 가면 안 쓴 캐릭터를 넣었어도 영화가 성립될 정도로 영화는 슈퍼히어로의 슈퍼한 영웅담에는 관심이 없다. 팀 버튼의 영화들처럼 시커멓고 덩어리 진 고담시도 아니고 귀신처럼 꾸민 악당들도 등장하지 않지만 영화가 주는 절망적인 분위기는 어지간한 공포 영화보다도 공포스럽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커의 손에서 놀아나는 배트맨을 보는 것은 또한 장르팬의 공포이기도 하다. 맘처럼 안되지만 주구장창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지쳐가는 배트맨. 그 연출의 호흡이 상당히 좋다. 기승전결 없이 영화 내내 전전전전인 것 처럼 매 장면이 명장면이고 매 장면이 하이라이트인
다른 차원에서 온 해리 포터 시리즈
By DID U MISS ME ? | 2018년 11월 21일 |
다른 차원에서 연출된 마법 세계 씨리이즈. 박찬욱 -부활한 볼드모트는 복수를 위해 해리를 잡아다 계단 밑 벽장에 쳐넣고 15년을 키운다. 해리에게 매일 주어지는 유일한 음식은 저멀리 동아시아 머글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군만두. 벽장 내부 벽지는 그로테스크한 무늬로 발라야함. 봉준호 - 호그와트 내에서 가해진 학교 폭력으로 인해 결국 죽음을 맞이한 학생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틈을 타 교수들은 안전을 이유로 학생들을 열등반과 우등반으로 나누게 된다. 용의자 취급을 받으며 교수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열등반 학생들은 결국 폭주하게 되고, 해리를 위시한 열등반 세력은 진범 검거와 차별 철폐를 위해 교수들 + 우등반을 대상으로한 혁명을 벌이게 되는데…… 데이비드 핀쳐 -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