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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가 아닌 냉소,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
사람들에게 가 착한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로 인식되고 있는 모양이다. 아마도 노년의 삶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가 꽤 숭고한 것으로 다가왔을테지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영화는 놀랍도록 시시하고 진부할 뿐이다. 사랑과 죽음 그리고 인생을 그린 영화로는 알랭 레네의 를 권하고 싶고 수많은 우디 앨런의 영화들을 보라고 하고 싶다. 차라리 작년에 조용히 개봉된 이라는 다큐멘터리도 좋다. 는 놀랍도록 쉽게 읽힐 수 있는 보편성의 표면을 지니고 있지만 한번 더 생각하고 질문해보면 여전히 미카엘 하네케 특유의 냉소가 감지된다. 죽음앞에 예술도 사랑도 도덕도 교양도 권위도 돈도 소용 없다. 언제나 그래왔듯 미카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