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오리지날 시리즈 2부작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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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국맞이 칩거퇴행 이벤트의 일환으로 어렵사리 시청. 몸이 틀어박히니까 마음도 그러는지 옛날 리비도(의 대상)들에 퇴행하는 재미가 좋다. 한동안 소비할 만한 신제품 컨텐츠가 나오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고. 나는 우리나라에 이 드라마가 방영되었을 때 초등학생이었으니, '브이' 신드롬을 정통으로 직격당했다 해도 좋을 세대다. 당시에 우리 꼬꼬마들이야 뭐 그냥 '브이'의 노예였고,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광범위하게 이 드라마의 매력에 빠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돌이켜보면 그 이유의 상당 부분은, '브이'가 80년대 중반 공중파 체계에서, 특히 어린이들이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중에서는 가장 수위가 높으면서도 흥미로운 폭력 묘사를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브이'는 공중파로 접할 수 있는 영상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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