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 누구보다 더, BLUE
By 하늘을 달리다 | 2013년 11월 29일 |
![[BLUES] 누구보다 더, BLUE](https://img.zoomtrend.com/2013/11/29/b0055641_529733d851f9a.jpeg)
곽희주. 그 이름 하나로 떠오르는 수많은 추억.내 멋대로 정한 내 친구, 나랑 같이 수원에서 큰 선수. 내 20대의 일부인 수원, 그 수원의 일부인 곽희주. 이운재, 박건하, 이병근, 서정원 등의 이름이 창단부터 함께한, 혹은 ‘종합 전성기’ 시절을 함께한 레전드라면, 곽희주는 그다음 세대, ‘빅버드 레전드’다. 다른 팀 팬들에게도 곽희주는 그냥 수원이었고, 대표팀에 가서도 곽희주는 그냥 수원이었다. 2005년, 대표팀에 가면서 “박주영 막는 법을 연구하고 오겠다.”고 당당히 말하던 수원 그 자체. 몇 날을 이야기해도 다 풀어낼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이야기를, 우리는 함께 만들었다. 같이 웃었고, 울었고, 화를 내며 속상해하기도 했고, 서로 싸우기도 했다. 그래도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다
The Beatles "Let It Be"
By No Music, No Life! Today is Music Today! | 2024년 5월 13일 |
[BLUES] 20030521 - 20130519 and go on...
By 하늘을 달리다 | 2013년 5월 21일 |
![[BLUES] 20030521 - 20130519 and go on...](https://img.zoomtrend.com/2013/05/21/b0055641_519a1011b7534.jpg)
2003년 5월 21일부터 2013년 5월 19일까지, 266경기. 한 팀에서 10년을 뛴 선수는 리그 역사상 36명이며, 2000년 이후 데뷔한 선수 중에선 현재까진 포항의 황진성과 함께 두 명이라고 한다.(둘 다 2003년 입단해서, 뛴 리그 경기 수도 비슷하다.) 딱 데뷔 10주년. 200경기 출전 기념 때도 감귤, 250경기 기념 때도 감귤, 이번에도 감귤. 희주는 감귤이랑 무슨 인연인지. 경기는 안 봤으므로 노코멘트. 난 그저 곽희주의 10년을 축하하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날들 또한 기대한다는 말 또한 덧붙인다. 아길레온 블로그에 곽희주 관련글이 올라왔다."선수 곽희주만큼 인간 곽희주가 빛난 시간." 전설에게, 전설이 되고픈 어린 선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