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클로저]
By 소근소근 노트 | 2013년 3월 30일 |
카이라 세드윅 언니에게 홀딱 반했다. 케빈 베이컨 아내라는 얘길 듣고는 더욱 호감.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케빈 베이컨의 6단계 전부터 이 남자는 내 남자였다고.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케빈 베이컨은 나에게 최고의 배우였다. 그냥 상성이 잘 맞는 배우. 언젠가의 인터넷 방송에서는 발킬머와 같이 이 남자를 주목해야 할 로맨틱 가이로 뽑은 적도 있다. 그 방송 이제는 사라졌겠지, 직접 나레이션까지 했던 컨텐츠였는데. 자기 일 열심히 하지만, 집안은 전쟁터고, 고양이에게 반했지만 돌보는 방법은 모르고, 간식류에 홀릭하지만 늘 자제하려는 시도는 실패하고, 길치에다 꾸미는 일에는 소질이 없고. 하지만, 늘 사람 다루는 일에는 능숙한 어른. 사생활은 빈틈 투성이지만 업무에서는 실수는 안 하는 직업인. 섹스는 해도 마음
[2012 Best Drama 1] 뉴스룸 The News Room
By 입고, 먹고, 듣고, 보는 모든 것에 대하여 | 2012년 11월 19일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bell입니다. 대기업을 그만둔 이후 프리랜서 에디터로 좀 여유로운 삶(말은 이렇지만 뭐 실상 백수지요)을 살고 있습니다. 이 참에 얼음집에 포스팅도 할 겸, 벌써 저물어가는 2012년의 미드 혹은 영드 주관적 베스트 작품을 꼽아보려 합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belle이 올해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는 <뉴스룸>입니다. HBO가 상반기 <왕좌의 게임> 시즌2를 종영하고 야심차게 만들어낸, 케이블 뉴스 채널의 이야기지요. 이 드라마의 첫 시작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뭐랄까요? 미국 대통령 시즌과도 맞딱트려있었고, 또 언제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보수 할리우드를 통해 들어왔던 '위대한 나라, 미국'에 대한 전복이었지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3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5년 1월 18일 |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는 CCTV와 방대한자료를 빽으로 범죄와의전쟁을 벌이는 미드였다. 또한 그러한 설정하나를 가지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 보완하며 나아가기 때문에 시즌이 아니라 2.0, 3.0인 버전 디버그의 느낌으로 나아가는 느낌의 미드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당연히 나와야 했던 문제인 정보의 실체에 관해 쓰고 있다. 사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 등장하는 '기계'와 해롤드나 그 일행이 하는 짓중 범죄가 있다면 사람을 죽이는 것, 남의 정보를 캐는 일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당연히 해롤드가 되도록이면 하지 말랬고, 쇼도 억눌려있던 인간의 감정을 깨달으며 (이리쓰고 또 깨달았는데 얘는 터미네이터가 아니라는 사실을 종종 잊는다) 후반엔 살인불가라는 명령에 더이상
<고담>_0204_기동 타격대
By DID U MISS ME ? | 2017년 8월 18일 |
브루스는 미셸 파이퍼 닮은 셀리나 대신 실버라는 여학우와 청춘 로맨스를 펼치려는 것인가. 근데 왜 또 권력욕 찌든 돌아이의 조카와 엮이게 되는 거냐. 하여간 네 팔자도 사납다, 브루시. 근데 셀리나 얘기 나와서 말인데, 셀리나 후드에 달려있는 고글은 대체 어따 써먹는 거임? 지금까지 한 번도 쓰는 모습 보지 못했고, 셀리나가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도 아닌 것을. 그냥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의 캣우먼이 그랬던 것처럼 고양이 귀 형상화해서 귀 모에를 표현하려는 것 뿐인가. 새로운 서장 부임. 누군가 했더니 <판타스틱4>에 더 씽 형이였네. 그 때보다 살이 좀 더 붙으신 듯. 해병대 출신의 꽤 강직한, 다른 말로는 융통성 없는 정의의 화신으로 그려진다. 이렇게만 보면 고든과 딱 맞는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