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루 발렌타인에 대한 감상과 넋두리
By risk some soul | 2012년 7월 7일 |
영화 '블루 발렌타인'은 로맨틱한 시작이 결국은 넌더리나는 끔찍한 것으로 변해버린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교차하여 나타나는 신디와 딘, 두사람의 현재와 과거 모습에서 극명하게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잔인할 정도로 말이다. 첫눈에 신디에게 반해서 어떻게든 그녀와 닿고 싶었던 딘, 그는 이 세상 누구도 그녀에게는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믿는 로맨틱한 바보다.무미건조한 부모들의 관계에서....사랑과 결혼에 대해 회의를 가졌던 신디는 그 바보에게서 순수한 사랑의 의지를 느낀다. 그래서 그를 사랑하게 되고 모든 장애 속에서도 용감해지려고 애를 썼다.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때문에 의사라는 꿈을 버리고 엄마가 되었지만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 계속 자신이 버린 꿈에 대한 미련과 생활고 때문이 괴로워진다. 언제나
영화 5/14~5/20, <안녕, 하세요!>부터 <블루 발렌타인>까지
By why you carryin' guitar? | 2012년 5월 19일 |
제깍 제깍 썼어야 했는데 영화 리뷰를 한 삼 주 치는 미뤄놓고 있었다. 마음이 편한 금요일 저녁에 정리해서 쓰는 중. 사실 디아블로 3가 너무 하고 싶다. 월요일에는 두 개의 영화를 이어 봤는데, 둘 다 아이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첫인상은 비슷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둘은 확연히 달랐는데... - 월요일 1: <안녕, 하세요!>는 인천 혜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혜광학교의 학생들은 시력이 극히 좋지 않거나 없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원래 촬영 반대 의견이 있었으나 '맹아들과 사회의 소통'이라는 생각아래 추진되어 결실을 맺었다고 한다. 감정선을 자극하는 구태의연한 스토리텔링이 아닌 점이 마음에 들
주말 영화
By #191970 - Midnightblue | 2013년 11월 4일 |
주말에 케이블 VOD 및 어플 hoppin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를 7편이나 봤다. 본 순서. 1. 썬샤인 클리닝 2. 당신에게도다시사랑이찾아올까요 3. 머니볼 4. 21 점프 스트리트 5.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6. 블루 발렌타인 7.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영화 추천을 해준다는 왓챠란 어플을 새로 깔았다. 본 영화에 대해 별점을 주면 그걸 기반으로 좋아할만한 영화 추천한다고. 그리고 그 중 hoppin에서 서비스하는 영화는 연결 해주는 기능까지. 그래서 추천해준 목록 중 처음 끌린 영화가 썬샤인 클리닝. 재미있었다. 이런 자그마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 좋다. 사는 건 힘들고, 어려운 삶에 극적인 변화는 찾아오지 않지만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그리고 로맨틱 코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