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Q 이야기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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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Q 이야기 조금 더.

에바 Q 잡담. 그냥 당일날 인상비평만 줄줄이 늘어놓은 것 같아서 이야기 관련 잡담 하나 더. 이미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다시피, 서와 파에서 한껏 고조시켜놓은 분위기를 급전직하시킨 것이 본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Q는 역설적으로 그 밑바닥에서 서나 파 이상으로 희망적인 엔딩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번 신극장판은 기존 TV판과 구극장판의 변주이고, 서와 파가 TV판을 변주한 것이라면 이번 Q는 EOE의 변주라고 해야겠지요. 임팩트의 차수가 좀 다르고 세력간 구도가 또 좀 다르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구도상으로는 그러하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빠져 드러눕고 엎어지는 것이 아니라 걸어가는 것으로 끝난 엔딩은 분명 의미가 있다고 봐야겠지요.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