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판 극장판 잡담. -그게 시마다류의 정석이었을지도-
By 절대평범지극정상인의 얼음집 | 2016년 8월 24일 |
좋은 글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문득 생각난 짧은 잡담 하나. 유원지 전투에서 관람차 장면 이후 아리스는 한동안 별달리 지시도 없이 방관 비슷한 모습을 보이다가 대학팀 중대장들이 심각한 열세를 자각했을 때쯤에 나가서 센추리온 1대로 고교측 전차 10대를 양학이라도 하듯 후다닥 잡아냅니다. 희생자들이 센추리온에 비하면 다들 격이 꽤 떨어지는, 월탱식으로 말하면 심각하게 저티어인 녀석들이라 좀 미묘하긴 합니다만, 여하간 개인기가 상당히 뛰어난 것만은 틀림없죠. 바로 이것 때문에 왜 적극적 지휘도 않으면서 더 일찍 나가지도 않은 것인가에 대해 설왕설래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시마다류의 성격과 연관지어 언뜻 생각해 보니 사실 이런 전개 방식이야말로 시마다류의 이상적인 정석에 가까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