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Road Trip (1): 그리피스 천문대 & 헐리우드
By dis-Contents | 2013년 1월 6일 |
2012년 12월 21일. 한국에서 ㅎ이 왔다. 여름에 한국에서 만난 세 명 중 한 명. 점점 편협해지는 내 인간 관계의 자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버텨 주는 몇 안 되는 친구. 몇 달 만에 다시 찾은 LA 공항은 여전히 여기 저기 공사중. 탐 브래들리 인터내셔널 터미널은 연말이라 무척이나 북적였다. 다행히 ㅎ이 탄 비행기는 제 시간에 닿았고 입국 수속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공항 근처 웨스틴 호텔에 짐을 풀고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뒤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했다. 예상 외로 고속도로가 꽤 막혔다. 가는 내내 며칠 전 끝난 한국의 대선 결과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 시대든 조금의 먹물이라도 든 사람들에게는 그 시대가 막장처럼 느껴질 테지만 이제 점점 막연한 희망조차 가질 수 없게 된 나
[WNBA] 케이틀린 클락, "초조? 합을 맞추다 보면, 승리는 따라옵니다."
By 이상무 WNBA 컬럼 | 2024년 5월 25일 |
로스엔젤레스
By fake junk lemon drops | 2012년 12월 24일 |
12월 크리스마스 직전인데 반바지입고 테라스에 나가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날씨라니. 이래서 다들 캘리포니아 하는구나 느꼈다. 이러다가 이 기후에 익숙해지면 추위를 더 심하게 탈것같다.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친구집에 일주일간 있었다. 친구가 연휴라고 방을 비운 덕에 퀸사이즈 침대에서 편안하게 팔다리 쭉뻗고 잤다. 기숙사는 더 비싸고 군대막사같은 싱글침대에 웅크리고 자야한다. 내 키가 좀더 작았으면 좀 편했을지도 모른다. 선셋대로를 오랫동안 걸어보았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것과 또 다른 맛이 있다. 너무 오랜만에 길을 걸어보는거라 신나서 극심한 피곤이 몰려올때까지 내내 걸었다. 로스엔젤레스 시내는 60-70년대에서 시간
Beverly Hills에서 방문한 Charity event
By Hello... I'm Sean. | 2015년 9월 4일 |
미국은 한국과 문화가 많이 다른 것 같아. 아마도 헐리우드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여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미국드라마에서 꽤 낯익게 본 배우들이 자선행사를 개최하고 또 나같은 외지인도 방문을 할 수 있었다.특별하게 제한이 있는 행사가 아니어서 아무나 들어가도 되는 것 같았다. 장소는 LA 도심에 위치한 아우디의 매장 중 한 곳... 아우디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었는데, 매장을 빌려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케이터링 차량이 들어와서... 음식은 간단한 핑거푸드 형태로... 다양하게... 물론 아우디의 매장이었으니, 아우디 차량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빠질 수 없는 포커판... 자연스럽게 포커를 치면서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여유로운 행사였고, 확실히 우리와는 문화